반도체株 혹한기에도…"AMD 주가 50% 뛸 수 있다" 월가 호평

스티펠, 대표 팹리스 AMD 첫 투자의견 `매수`로 제시
목표주가도 122달러로…현 주가대비 53%이상 상승여력
"IP포트폴리오 확장에 수익·성장성 지속 가능할 것" 기대
"20배도 채 안되는 PER 합리적…단기적 공포는 지속"
  • 등록 2022-09-08 오후 8:23:34

    수정 2022-09-08 오후 8:25:02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지속적인 공급망 차질과 소비 지출 약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설계기업(팹리스)인 AMD는 주가가 더 상승할 여력이 있다며 월가 투자은행인 스티펠이 매수 추천에 나섰다.



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루벤 로이 스티펠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AMD 기업 분석을 시작하면서 첫 투자의견을 ‘매수(Buy)’를 제시했다.

로이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AMD가 IP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는 영역 내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임으로써 수익성을 높이고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같이 권고했다.

그는 “현재 AMD의 12개월 추정 주당순이익(EPS) 대비 주가수익비율(PER0이 20배도 채 안되는 상황인데, 이 정도 밸류에이션이라면 우리에게 합리적으로 보인다”며 “단기적인 수요 변동성이 있긴 해도 AMD는 시장 평균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또 총마진과 영업이익 확장세도 계속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가 멀티플도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AMD 주가는 전체적인 반도체주 부진에 맞춰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올 들어 지금까지 45% 가까이 하락했다. 다만 스티펠은 AMD 목표주가를 122달러로 제시하며 현 주가대비 53% 이상 상승여력이 있다고 봤다.

로이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AMD의 확장된 IP 포트폴리오와 플랫폼 솔루션 제공 능력이 경쟁 우위로 부각될 수 있다”면서도 “단기적으로는 개인용 컴퓨터(PC)시장 모멘텀이 정점을 찍고 내려오고 있다는 공포가 지속될 수 있겠다”고 예상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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