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5년간 취약계층 33조원 규모 금융지원

4대 핵심영역에서 12개 핵심 과제 선정
소상공인·중소기업 15조 지원 등 전 그룹사 나서
  • 등록 2022-09-29 오후 3:24:05

    수정 2022-09-29 오후 9:36:40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향후 5년 동안 대출 등을 포함해 33조3000억원 규모로 취약 계층의 금융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일 지주사 창립 21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이날 신한금융이 발표한 ‘신한 동행 (同行, 同幸) 프로젝트’는 물가상승, 금리인상, 코로나19 장기화 등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전 그룹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분야에서 입체적인 지원을 추진한다.

신한금융은 지난 7월 14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신한 청년 포텐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지원 대상을 청년에서 취약계층으로 확장하고 기존 과제를 새롭게 구성해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재기 지원 △서민 주거 및 생활 안정 지원 △창업·일자리 지원, 청년 도약 지원 △사회적 책임 수행 등 4대 핵심영역에서 12개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5년간 총 33조3000억원의 직·간접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우선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재기 지원을 위해 약 15조1000억원을 지원한다. 주요 과제로는 △소상공인 대상 자체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12조원 △채무조정(대환대출 포함) 지원 △금리 인하 등을 통한 이자 부담 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민 주거 및 생활 안정 지원’에는 총 13조6000억원을 지원한다. △주택구입 금융지원 9저7000억원 △전·월세자금 금융지원 △취약차주 생활자금 지원 등을 추진한다.

창업·일자리 지원, 청년 도약 지원의 경우 △창업 촉진 및 벤처 생태계 구축을 위해 5년간 2조원 투자 △청년우대 금융상품 2조7000억원 제공(청년 목돈마련 금리우대 적금 2조3000억원, 청년 특화 금융상품 4000억원 공급) △1만7000명 일자리 창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한금융은 취약계층 금융지원을 넘어 ESG관점의 ‘사회적 책임 수행’을 다하고자 금융 사각지대(아동, 청년, 소외계층 등) 지원, 장애인 일자리 지원 및 후원, 출산·육아(교육)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고객과 사회의 성원으로 성장한 신한금융이 꿈꾸는 미래의 모습은 공감과 상생의 금융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하며 “신한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사회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극복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번 프로젝트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반기 1회 그룹경영회의를 통해 성과를 점검하고 실행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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