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인터넷은행’ 케이뱅크 인기 조짐…은행株↓

  • 등록 2017-04-04 오전 11:46:08

    수정 2017-04-04 오전 11:46:08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K뱅크)가 처음 사업을 시작하고 흥행 조짐을 보이면서 은행주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11시43분 현재 하나금융지주(086790) 주가는 전일대비 1.88% 내린 3만6550원을 기록 중이다. 우리은행(000030), 광주은행(192530), KB금융(105560), DGB금융지주(139130), 제주은행(006220), BNK금융지주(138930), 신한지주(055550) 등도 소폭 하락세다. 출범을 시작한 지난 3일부터 이날 오전 8시 현재 가입자수가 4만명에 육박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에 상대적으로 고객 이탈이 우려되는 은행주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인터넷은행 본격 출범으로 은행주에 대한 악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게 증권가 의견이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케이뱅크가 ICT기술과 금융간의 융합을 통한 고객 편의성 증진에 대응해 시중은행들도 이에 상응하는 노력을 기울이면서 단기적으로는 개발비 증가 등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도 “궁극적으로 은행 비용 구조를 슬림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영향이 보다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대우조선해양 불확실성 등으로 주가가 조정을 거치고 있지만 극단적인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 경우 1분기 실적은 우려대비 양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