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국토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불발

26일 국토위 전체회의 열었지만 한국당 불참
한국당 '투기의혹'으로 반대 강해 보고서 채택 난망
  • 등록 2019-03-26 오후 1:55:25

    수정 2019-03-26 오후 1:55:25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미뤄졌다. 최 후보자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반대가 거세 앞으로도 보고서 채택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국토교토위원회는 26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최 후보자의 인사청문 결과를 담은 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하기로 했으나 한국당이 당내 논의를 거쳐야 한다며 회의에 불참, 회의 자체가 열리지 못했다.

국토위는 오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최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한국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청문보고서 채택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국당은 다주택 보유로 인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최 후보자가 부동산 정책을 총괄하는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부적절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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