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뉴욕대 연수 중 폴리텍대 출강 서명"…與, 의혹 제기

"미국 방문으로 결강 강의, 출강한 것으로 허위 작성"
  • 등록 2022-01-06 오후 4:19:18

    수정 2022-01-06 오후 4:19:18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한국폴리텍대학 서울 강서캠퍼스 산학겸임교원으로 재직하던 당시 출강확인부 일부를 허위작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6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김씨가 폴리텍대 서울강서캠퍼스에서 산학겸임교원으로 재직 중이던 2006년 2학기에 출강확인부 일부를 허위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사진=뉴시스)
박 의원이 한국폴리텍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김씨의 ‘2006년 2학기 산학겸임교원 출강확인부’에 따르면 지난 2006년 10월 4·11·18·25일에 걸쳐 총 24시간 출강한 내역이 개명 전 이름인 김명신으로 자필 서명돼있다.

하지만 23일~27일까지는 김씨가 뉴욕대(NYU) 스턴스쿨 연수 중이어서 강의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박 의원은 “뉴욕대 스턴스쿨 연수가 사실이라면 미국 방문으로 결강할 수밖에 없었던 강의를 출강한 것으로 허위 작성해 강사료를 지급받은 것”이라며 “출강확인부 비고란이 비어 있는 것으로 보아 보강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몸은 미국 뉴욕에 있는데 어떻게 강서캠퍼스에서 강의를 했다는 것인지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며 “노동부와 폴리텍대 측은 감사 등을 통해 출강 기록부 작성 경위를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 김씨의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앞서 김씨는 2007년 수원여대와 2013년 안양대에 겸임교원으로 지원했을 때 이력서 상 학력란에 ‘NYU 스턴스쿨 연수‘를 기재해 “외부 단기 연수를 학력란에 부풀려 기재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전날 오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윤 후보는 김씨가 2년간 집중 수사를 받아 심신이 지친 상태라고 말하며 “요양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무런 형사적 처벌이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해도 여성으로 이런 것(수사)을 계속 받는 데 대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김씨의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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