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대표 “3년내 대부분 게임들이 ‘P2E’ 선택할 것”

[지스타 2022]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간담회
“근거는 재미, 토크노믹스로 더 재밌어질 것”
신작 2종 공개 “더 진화한 토크노믹스 적용”
위믹스 논란엔 “최선다해, 수습되고 있어”
  • 등록 2022-11-17 오후 6:40:29

    수정 2022-11-17 오후 6:40:29

사진=위메이드
[부산=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3년 이내 거의 모든 게임이 자신들의 토크노믹스(토큰경제)를 구축할 것으로 믿는다.”

장현국(사진) 위메이드(112040) 대표가 17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22’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거듭 강조한 말이다. 그는 “근거는 단 하나다. 더 재밌기 때문이다. 더 재밌어질 것이기 때문에 유저들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장 대표의 발언은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에 대한 위메이드의 정체성을 묻는 질문에 따른 답이다. 최근 위메이드는 P2E 게임 온보딩은 물론, ‘위믹스3.0’ 메인넷과 기축 통화 ‘위믹스달러’, 대체불가능토큰(NFT) 플랫폼 ‘나일’, ‘위믹스파이’ 등을 론칭하며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때문에 일각에선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사업에만 집중해 순수 게임 시장에선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지적을 제기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과거 ‘미르4 글로벌’을 출시할 때 지식재산(IP)을 강조했다면, 지금은 ‘스팀’(PC게임 플랫폼)처럼 되겠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위믹스는 디지털 이코노미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고, 플랫폼 회사로 변모해 나가는 동시에 좋은 게임도 당연히 열심히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이날 ‘지스타 2022’에서 신작 ‘나이트 크로우’,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최초 공개했다. 위메이드는 이번 ‘지스타 2022 메인스폰서로 참여해 대규모 부스를 꾸렸다. 오랜만에 새로운 IP 신작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장 대표는 “지난해보다 위메이드의 위상과 위믹스 인지도가 많이 올라가서 B2B(기업향) 부스에 더 많은 분들이 찾아와 이야기했다”며 “중국이나 미국에서도 왔고, 해외 방문자들이 늘었다. 지난해엔 코로나19 때문에 많이 못 온 것 같은데 올해는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2개 신작을 선보였는데, 내년에는 좋은 성작을 내고 상도 받길 기대한다”며 “신작 2종도 당연히 블록체인 플랫폼에 온보딩할 예정이다. 다만 한국에서는 토크노믹스를 뺀 상태로 출시한다. ‘미르4’, ‘미르M’을 통해 학습한 것을 반영해 더욱 진화한 토크노믹스를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위메이드가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가 최근 국내 거래소에서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것에 대해 장 대표는 “이 자리를 빌어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미리 모든 걸 예측하면 좋겠지만 쉽지 않다.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수습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수조사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위메이드만큼 한 회사가 없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내부 시스템이 더욱 단단해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회사보다 투명하고 건실하게 시스템을 갖춰 가고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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