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혁신사무국’ 운영…“환골탈태 첫걸음”

"회사 업무 전반 점검…개선방안 도출"
  • 등록 2018-04-27 오전 10:48:57

    수정 2018-04-27 오전 10:48:57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삼성증권이 혁신사무국을 운영한다. 회사 모든 영역의 근복적인 환골탈태를 위한 조치다.

삼성증권은 우리사주 배당사고로 훼손된 고객과 주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혁신사무국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혁신사무국은 사내 IT부문은 물론 내부통제와 조직문화, 신뢰회복 등 회사업무 전반을 점검해 개선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또 혁신사무국 활동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인사로 구성된 혁신자문단과 컨설팅기관 등 전문가 집단과 협업할 방침이다. 도출된 과제별로는 사내 임원 협의체와 실무 협의체를 운영해 혁신활동의 실행력과 내부공감대를 제고할 수 있도록 했다.

외부인사로 구성된 혁신자문단은 총 6명이며 이병완 전 한국일보 논설위원이 자문단장을 맡았다. 이밖에 정구열 울산과학기술원 기술경영대학원 원장, 박광서 한국경상학회 고문, 황경남 법무법인 로월드 변호사, 우원길 SBS미디어홀딩스 회장 보좌역, 김기서 전 연합뉴스 사장 등으로 구성됐다. 혁신자문단은 다음달부터 정식으로 자문을 시작하며 고객과 주주신뢰 회복시까지 기한을 정하지 않고 운영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배당사고가 발생한 우리사주 배당 시스템은 사고 직후 개선 작업을 완료했으며 그 외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대해서도 강도높은 점검을 진행했다”며 “임직원의 온라인 주식 매매를 금지하고 지점 및 콜센터 등을 통한 오프라인 매매만 가능하도록 하는 등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이 지난 11일 피해투자자 대상으로 최고가 보상 기준을 제시한 이후 26일까지 총 483명의 피해투자자가 구제신청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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