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지원센터 개통…대필·허위기재 등 신고 접수도

교육부 “학생부 궁금증 해소할 사이트 개통”
“학생부 기재 변경사항 등 한 곳에서 확인”
학생부 대필·조작·허위기재 부정사례도 접수
  • 등록 2020-04-01 오후 1:38:39

    수정 2020-04-01 오후 1:38:39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종합지원센터를 개통했다.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학생부 종합 지원센터를 개통했다고 1일 밝혔다.

학교생활기록부종합지원 누리집(사진=교육부)
학생부는 고입·대입에 반영되기 때문에 학생·학부모·교사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료다. 지금까지는 학생부 기재 지침이나 변경 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가 없어 불편이 많았다.

이에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학생부 종합 지원센터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앞으로는 누구나 유선, 온라인, 모바일을 활용해 손쉽게 유용한 정보를 찾고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지원센터는 학생부 관련 △상담과 소통강화 △정보제공 △신고센터 등 3가지 서비스로 운영한다. 특히 학생부 부정 사례를 신고할 수 있는 신고센터도 설치했다. 교사가 임의로 학생부를 수정·조작하는 사례를 차단, 입시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신고센터에서는 학생부 대필이나 허위기재 등의 사례를 접수받는다.

학생부 상담과 관련해선 온라인으로 실시간 답을 얻을 수 있다. 시도교육청이 추천한 전문가 34명으로 구성된 학생부 중앙지원단이 질의사항에 대한 답변과 안내사항을 제공한다. 전화를 이용하면 전문 상담원과의 유선 상담도 가능하다.

교사들은 학생부 설명 영상을 이용하면 궁금한 사항을 해소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고교 학생부에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교과세특)’을 의무적으로 기재해야 한다. 해당 영상은 8개 항목별로 게시돼 있어 교사들은 교과세특 기재사항 등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교육부는 또 2017년부터 운영 중인 학생평가지원포털을 학생부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개편했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학생부 종합 지원센터의 개통으로 학생부에 대한 국민의 궁금증이 해소되고, 교사의 학생부 작성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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