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NICE신평, 롯데하이마트 신용도 하향…“시장점유율 하락세”

롯데하이마트, ‘AA-(부정적)’→‘A+(안정적)’
“이익창출력 대비 높은 차입부담 지속될 것”
  • 등록 2024-03-14 오후 6:00:34

    수정 2024-03-14 오후 6:00:34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롯데하이마트(071840)의 장단기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오프라인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인해 시장점유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다.

롯데하이마트 본사(사진=롯데하이마트)
14일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롯데하이마트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자제품 전문 유통기업인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012년 롯데그룹에 편입됐다. 최대 주주인 롯데쇼핑이 지분 65.2%를 보유 중이다.

안수진 NICE신평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경쟁사보다 우수한 집객능력을 보유해 왔으나, 최근의 소비성향 변화와 다양한 제품 비교가 가능한 온라인 시장 성장으로 오프라인 혼매점으로서의 장점이 약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022년 소비자들의 구매력 감소로 매출 저하폭이 확대됐다. 그 결과 2022년 영업손익이 적자전환해 5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에도 가전제품 수요 부진, 비효율 점포 정리 등으로 매출 감소세가 심화하면서 전년 대비 21.8% 감소한 2조 6101억원의 매출을 시현했다”며 “영업손익의 경우 연간 흑자전환했으나, 영업이익률이 0.3%에 그치는 등 수익성은 여전히 부진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순차입금은 5934억원으로 2022년 말 7582억원 대비 1648억원 감소했다. 다만, 이익창출력이 약화되면서 순차입금/상각전영업이익(EBITDA) 배율이 상승하는 등 실질적인 재무부담은 과거 대비 높아진 상황이다.

그는 “저하된 EBITDA 창출력과 경쟁력 유지를 위한 필수적인 투자 부담을 고려하면 당분간 이익창출력 대비 높은 차입부담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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