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NSW, New South Wales) 주정부가 발주한 시드니 웨스트커넥스(WestConnex) 프로젝트의 1단계 1B 구간 공사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시드니 도심과 남서부 외곽 순환도로를 건설하는 대규모 공사다.
삼성물산은 호주의 건설사인 레이튼(Leighton), 존 홀랜드(John Holland)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1단계 1B 구간의 전체 사업규모는 27억 호주달러이며, 이 중 삼성물산의 공사 수주물량은 전체 33%인 9억 호주달러(원화 7596억원)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호주 서부지역에서 총 연장 347km 철도와 항만, 철광석 처리시설을 함께 건설하는 로이힐 프로젝트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