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넷마블’ 이유 있었네…개발자 대거 승진

권민관 박범진 등 넷마블 주요 개발자 승진
방준혁 이사회 의장, 시무식서 ‘강한 넷마블’ 언급
  • 등록 2021-01-12 오후 2:59:23

    수정 2021-01-12 오후 9:10:38

넷마블 사옥 전경 (사진=넷마블 제공)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재미있는 게임을 개발, 글로벌하게 흥행시키는 것이 ‘강한 넷마블’의 본질입니다”

방준혁 넷마블(251270) 이사회 의장이 지난 4일 신년 시무식에서 강한 넷마블과 업의 본질을 연결 지어 강조했다. 게임 개발력 강화가 앞으로 넷마블을 먹여 살릴 것이란 얘기다.

방 의장이 이를 언급하기에 앞서 넷마블이 사내 핵심 개발자를 대거 승진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넷마블 게임 경쟁력을 다시 이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읽히는 대목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 1일 신년 승진 인사에 주요 개발자들을 본사(넷마블컴퍼니) 임원 명단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넷마블엔투의 권민관 대표와 넷마블네오의 박범진 개발총괄을 넷마블컴퍼니 전무로 승진발령했다.

권민관 넷마블엔투 대표 (사진=이대호 기자)
권민관 대표는 2020년 상반기 야심작 ‘A3: 스틸얼라이브’의 성공 주역이다. 넷마블이 국내에서 주춤했던 가운데 2002년 출시한 올드 지식재산(IP)인 A3로 자존심을 세웠다. 권 대표는 PC원작 A3를 개발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같은 IP로 PC와 모바일 플랫폼 모두 성공을 일군 흔치 않은 이력을 확보했다.

박범진 개발총괄은 이른바 스타 개발자다. 지난 2017년 ‘리니지2 레볼루션’의 초대형 흥행으로 부장에서 상무로 두 계단 깜짝 승진한 주인공이다. 이번 전무 승진 인사에 이름을 올렸다. 박 총괄은 올해 행보가 더 기대되는 인물이다. 2021년 야심작 ‘제2의 나라’ 성공을 이끈다.

작년 하반기 국내 시장을 강타한 ‘세븐나이츠2’의 주요 인사도 승진했다.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대표다. 넷마블 자체 IP 성과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본사 상무에 올랐다.

신규 임원으로는 ‘일곱개의대죄’의 글로벌 성공에 핵심 역할을 한 넷마블 F&C의 장기철 퍼니파우스튜디오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개발 주역 중 한 명인 임호준 체리스튜디오 총괄 아트디렉터(AD)를 임명했다.

넷마블은 2021년 라인업으로 블록버스터급 신작을 대거 배치했다. 세븐나이츠 IP를 앞세운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유명 게임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제2의 나라’, 마블 IP를 활용한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 대형 신작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5월 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MMORPG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도 북미유럽 시장 진출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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