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라인업 확장 통해 다양한 소비자 만난다

주력 상품 제조 기술 및 개발 노하우 바탕으로 '라인업 확장'
밀크티 베리에이션 노하우를 커피에 담은 '공차' 신메뉴 등 눈길
  • 등록 2021-04-07 오후 4:10:51

    수정 2021-04-07 오후 4:10:51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라인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유한 제조 기술과 개발 노하우 등 자사 강점을 기반으로 기존에 없었던 다른 카테고리의 신제품을 선보이거나, 베스트셀러 라인업을 확장하는 등 ‘같은 듯 다른’ 시장을 개척하는 브랜드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

(사진=공차코리아)
‘밀크티 맛집’으로 사랑받고 있는 공차코리아는 커피 메뉴에 공차만의 ‘프리미엄 블렌딩 레시피’를 적용, ‘커피 맛집’이라는 타이틀까지 노리고 있다. 공차는 지난 24일 ‘돌체 카페라떼’, ‘카라멜 카페라떼’, ‘돌체 크러쉬 위드 샷’ 등 커피 신메뉴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돌체 카페라떼’는 부드럽고 달콤한 돌체라떼에 공차의 인기 토핑인 달콤짭조름한 밀크폼을 더한 제품이다. 식감이 부드럽고 중독성이 강한 단짠 조합이 돋보인다. ‘카라멜 카페라떼’는 진한 에스프레소에 부드러운 우유를 더해 풍미가 깊은 커피에 카라멜 소스를 넣어 진하면서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돌체 크러쉬 위드 샷’은 시원하고 부드러운 돌체 크러쉬에 진한 에스프레소와 공차의 시그니처 토핑인 펄을 더한 제품으로, 쫀득한 식감과 달달한 맛이 조화를 이룬다.

공차가 새롭게 선보인 커피 신메뉴 3종에는 리뉴얼된 ‘시그니처 블렌드’ 원두가 사용된다. ‘시그니처 블렌드’는 UTZ 및 RA(열대우림동맹) 더블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등 산지별 특색을 살리고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하는 최적의 블렌딩을 개발해 향긋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더욱 강화했다. 전체적으로 아몬드의 너티함과 기분 좋은 과일 향을 선사하며, 은은한 카라멜의 달콤한 여운도 느낄 수 있다.

동서식품 맥심 카누는 커피 전문점의 다양한 메뉴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카누는 ‘민초단’을 겨냥한 ‘맥심 카누 민트초코라떼’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 제품은 달콤한 초콜릿과 상쾌한 민트향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미가 특징으로, 기존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에 없던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다. 페퍼민트 추출물과 코코아, 라떼 크리머가 어우러져 따뜻하게 마시기 좋고, 얼음과 함께 차갑게 즐길 수도 있다.

전에 없던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존 베스트셀러 제품의 콘셉트를 반영해 라인업을 다양화하는 사례도 있다. 일화는 스테디셀러인 보리 탄산음료 ‘맥콜’ 브랜드 카테고리 확장의 일환으로 간식으로 즐기기 좋은 ‘맥콜 보리건빵’을 선보였다. 보리의 구수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기본 맥콜과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연결될 수 있도록 제품 패키지에 보리 장인 일러스트와 파란색 배경, 노란색 텍스트 컬러를 그대로 사용해 친숙한 느낌을 준다.

삼양식품은 인기 제품인 불닭볶음면을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18년에는 불닭볶음면의 액상스프를 별도 소스로 출시해달라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용기 형태로 불닭소스를 출시했다. 불닭소스는 최근 스틱 형태로도 출시됐다. 스틱형 불닭소스는 16g으로, 낱개로 포장돼 양 조절이 쉽고 1인 가구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액상스프에 감칠맛을 더한 불닭소스는 찌개 양념, 딥핑소스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이 가능해 매운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외에도 편의점을 통해 핵불닭소스가 포함된 가공란과 불닭맛 김밥을 출시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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