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포럼]"강의 들으니 아직 투자할 만하네"

  • 등록 2016-09-21 오후 4:16:46

    수정 2016-09-21 오후 4:16:46

[이데일리 이승현 원다연 기자] ‘2016 이데일리 부동산 투자 포럼’이 열린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3층 다이아몬드홀. 포럼 시작 1시간 전부터 자리가 채워지기 시작했다. 강연을 잘 들을 수 있는 자리를 앉기 위해 이른 점심식사를 하고 서둘러 포럼장으로 발길을 옮긴 것이다.

포럼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마련된 자리가 모두 채워졌고 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은 임시로 준비된 의자나 이마저도 없으면 바닥에 앉아 강연을 듣기도 했다.

부동산 투자에 대한 열기는 첫번째 세션부터 뜨거웠다. 제1세션 강사로 나선 고종완 원장은 “오늘 할 얘기가 많은데 배정된 시간이 너무 짧다”고 운을 떼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강연 내내 중요한 부분을 청중들에게 따라하게 하면서 집중을 유도했다. 부동산시장과 국내외 경기 상황을 연결시켜 설명하는 그의 강연 내용에 청중들은 몰입했다.
[이데일리 한대욱 기자]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2016 이데일리 부동산 투자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스마트폰으로 강연 자료를 촬영하고 있다.
보통 사람보다 1.5배 속도로 빠르게 말을 하며 많은 정보를 전달한 고 원장은 그에게 배정된 1시간을 훌쩍 넘기면서도 열강을 멈추지 않았다. 그만큼 하고 싶은 말, 해야할 말이 많았다. 결국 진행 측에서 몇 번의 제동을 건 끝에 강연이 마무리됐고, 쉬는 시간 없이 두번째 세션이 시작됐다.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서 왔다는 함성우(52)씨는 “아파트와 빌라 같은 물건을 사고 팔고 하는 일을 취미로 하고 있는데 전문가들이 보는 시장은 어떤지 알고 싶어서 왔다”며 “고종완 원장의 강의를 처음 들었는데 결국 판단은 내 몫이 되겠지만 앞으로도 얼마간은 부동산에 투자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제2세션을 맡은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수익형 부동산에 대해 개괄적인 시장 상황부터 구체적인 투자 전략까지 짚어 주는 강연을 펼쳤다. 상가·오피스텔·토지 등 대표적인 투자 상품에 대해 설명하고 새로운 상품으로 점포겸용 단독주택(상가주택) 용지와 간접투자 상품까지 소개해 청중들의 호응을 얻었다.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은 쉬는 시간도 없었다. 제2세션을 마친 후 5분간 휴식시간 동안 2세션 강사였던 김규정 연구위원은 참석자들에게 둘러쌓여 질문 공세를 받아야 했다. 참석자들은 강의를 듣다가 궁금했던 것을 물어보며 또다른 강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행사 내내 강사와 프레젼테이션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특히 참고할 만한 정보가 있는 화면이 나오면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심지어 고종완 원장은 참석자들에게 촬영을 권유하기도 했다. 마치 예전 선생님이나 학원 강사가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치거나 별표를 하라고 지도하는 것과 비슷한 모습이었다.

경기도 고양에 사는 곽모(36·여)씨는 “아파트와 상가 쪽 투자에 관심이 많은데 지금 사도 될지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서 친구와 함께 들으러 왔다. 강의를 들어보니 아직은 투자할 만하다는 판단이 들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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