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19일 임금협상 재개…내주 합의 예상

지난 2일 노노갈등으로 잠정 중단 후 첫 교섭
  • 등록 2014-09-17 오후 6:09:32

    수정 2014-09-17 오후 6:09:32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노조가 추석 전 중단한 임금협상 교섭을 재개한다.

17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19일부터 임협이 다시 돌입한다. 노조는 지난 2일 교섭을 잠정적으로 중단하며 명절 연휴에 들어갔다.

지난 2일 노조는 교섭에 응하던 중 통상임금을 둘러싼 일부 노조원들의 반발로 내부 갈등을 빚었다. 회사는 임협이 끝나면 ‘임금체계 개선 및 통상임금 개선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3월까지 통상임금 범위와 적용시점에 합의하자는 안을 내놨지만 이에 일부 노조원이 ‘통상임금에 정기상여금을 즉각 포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것.

교섭장 앞에서 집회가 열리며 내부 갈등이 심화되자 이경훈 노조위원장이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노조는 계속해서 갈등을 빚다 지난 16일 간담회에서 교섭 재개를 합의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19일 교섭이 재개돼야 알 수 있겠지만 지난번과 같은 노조원들끼리의 불미스러운 사태는 없을 것”이라며 “교섭 재개 후 다음주 중에 합의에 이를 가능성도 보인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지난 협상까지 임금 9만1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300% + 500만원, 품질목표 달성격려금 120%, 사업목표 달성장려금 300만원 지급, 만 60세 정년 보장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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