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나칩반도체는 31일 자사 파운드리 사업과 청주공장(팹4)을 국내 사모펀드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사모투자펀드운용사인 알케미스트캐피탈파트너스코리아와 크레디언파트너스가 SPC를 통해 사업을 인수하는 것으로 인수금액은 약 4억 3500만달러(약 5300억원)다. 인수자금 확보를 위한 매그너스 사모투자합자회사(PEF)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SK하이닉스가 유한책임투자자(LP)로서 각각 50%+1주, 49.8%를 출자했다.
이번 인수로 매그나칩 파운드리 사업부와 청주공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1500여명도 인수기관에 승계된다. 인수 절차 완료까지는 4~6개월 소요될 전망이다.
이번 인수전에 참여한 SK하이닉스 관계자는 “8인치 파운드리 시장 수요는 지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자금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경영자원의 분산 없이 성장 시장에 참여해 다양한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