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추경호 "국회 빠른 화답 있어야"…당정 추경 한목소리

추경호 부총리, 26일 오후 국회 찾아 與 원내대표 예방
권성동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애타게 기다려"
추경호 "여야 협상 빨리 마무리되길…국회 협조 절실"
  • 등록 2022-05-26 오후 4:10:22

    수정 2022-05-26 오후 4:10:22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두고 “국회의 빠른 화답이 있어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공식 예방을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은 추 부총리를 만났다. 그는 “추 부총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 정책 전문가로, 화려한 경력을 갖고 계시다”며 추켜세웠다. 추 부총리는 “현재 경제 상황이 엄중하고 민생을 챙기는데 여력이 없지만, 오랜만에 원내대표님을 뵙고 주요 경제현안에 대해 설명드리고 협의하기 위해 오늘 이렇게 국회에 왔다”고 화답했다.

이날 테이블에 오르는 주요 의제는 ‘추경’이었다. 권 원내대표는 “요즘 추경 예산심사가 한창인데,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은 손실보전금 600~1000만원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며 “국가 행정명령으로 입은 많은 피해를 돈으로 환산하기 어렵지만, 정부가 예산을 끌어모아 지급하기로 결정했기에 이 부분은 국회 차원에서 빠른 화답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남긴 숙제가 많다. 고금리·고환율·고물가 ‘삼고’를 해결해야 하고, 소득주도성장으로 인해 저하된 일자리도 새로 만들어야 하며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여러 개혁 방안을 다 추진하셔야 한다”며 “아마 머리 굉장히 아프실 거지만, 그동안 의회와 행정부 경험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 정책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한 결과가 새정부의 새로운 정책으로 담겨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추 부 총리는 “코로나로 어려움이 컸던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추경을 편성해 국회에서 막바지 여야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하루가 절박한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헤아려 여야 간 협상이 빠르게 마무리돼 국회를 통과하고, 그분들께 빠른 시일 내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잘 마무리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책은 국회의 협조 없이는 한 치도 제대로 나갈 수 없다”며 “야당과 대화하고 협조를 구하는 것도 정말 절실하고 그 중심에 권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의 협조도 절실하다. 모든 현안에 대해 긴밀히 상의하겠다”고 했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앞으로도 당정간 긴밀한 협의 통해 새 일자리 창출하고 경제 활력 불어넣는 일에 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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