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주 고공행진…현대로템·LIG넥스원 줄줄이 신고가

[특징주]현대로템 17% 이상 올라…52주 신고가
LIG넥스원 주가 장중 한때 10만원 넘기도
"방산주,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에 수출 확대"
  • 등록 2022-08-24 오후 4:15:19

    수정 2022-08-24 오후 4:15:19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4일 방산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52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현대로템(064350)은 전 거래일 대비 17.16% 오른 3만1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장중 한때 3만1950원까지 오르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4거래일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단위=원. 자료=마켓포인트
현대로템이 최근 모로코 정부와 K2 흑표 전찰 조달협상을 시도했다는 보도에 주가가 급등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며 방산주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LIG넥스원(0795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일제히 4~5% 이상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 대비 5.41% 오른 9만9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LIG넥스원은 주가가 10만원을 넘어서 10만1500원까지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전 거래일 대비 4.70% 오른 7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7만75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방산주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됨에 따라 국내 방산기업들이 수출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계속해서 우상향하고 있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와는 별개로 정치적인 이유로 인해 일부 산업에서 오히려 투자가 가속화될 수 있다”며 “방산의 경우 일반적인 매크로 현상에서의 수요·공급이 아닌 정책·정치적인 현상에 따른 수요·공급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유럽향 무기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수출 증가는 현대로템의 중장기적 외형 성장, 수익성 개선을 이끌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향후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언론을 통해 회자되는 전차 수출 규모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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