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승현 전 강서구청장 후보 기소…진성준 의원 '무혐의'

김승현, 불법 정치자금 수수한 혐의 추가
불법 당원 모집 의혹 '진 의원'…혐의없음
  • 등록 2023-02-03 오후 9:32:16

    수정 2023-02-03 오후 9:32:16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검찰이 지난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승현 전 강서구청장 후보자를 재판에 넘겼다. 금품으로 당원을 모집했다는 의혹을 받던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서을)은 ‘혐의없음’으로 결론지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사진=연합뉴스)
3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준동)는 사전선거운동 혐의(공직선거법 위반)와 정치자금 부정수수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김 전 후보를 불구속 기소했다. 김 전 후보의 사전선거운동을 방조한 혐의로 송치된 진 의원에 대해선 ‘혐의 없음’ 처분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후보의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확인했을 뿐 아니라 정치자금을 부정수수한 사실을 추가로 밝혀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함께 적용했다”고 전했다.

해당 의혹은 지난 5월 국회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윤두권 민주당 강서을 부위원장이 “(진 의원이) 당시 서울 강서구청장 출마한 김승현 당시 후보를 돕기 위해 강서구에서 현금을 동원해 불법으로 당원을 모집하고 권리당원 명부를 불법으로 유출했다”고 밝히며 드러났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또한 “스폰서 조씨가 윤두권 부위원장에게 4000만원을 주고, 윤 부위원장은 각 중간 조직책들에게 300만원씩 건넸다”며 “이들은 다시 하부 모집책들에게 권리당원 모집 대가로 약 30만원씩 건넸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은 진 의원과 김 후보를 공직선거법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진 의원과 김 전 후보를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스폰서로 지목된 건설업자 조모씨를 구속 기소하고 관련자 2명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긴 바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박결, 손 무슨 일?
  • 승자는 누구?
  • 사실은 인형?
  • 한라장사의 포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