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 미생물인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지놈앤컴퍼니의 배지수(사진) 대표는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전체 의약품에서 90% 안팎을 차지하던 합성의약품 비중이 정점에 달한 이후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 자리를 항체, 세포, 바이러스, 마이크로바이옴 등을 소재로 하는 바이오 의약품이 서서히 대체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바이오의약품 정책과 관련, 이제는 정부가 모든 것을 직접 관장하는 대신 민간 전문가에게 위탁해야 한다는 평소 소신을 밝혔습니다. 배 대표는 “어느 바이오기업이 좋은 기업인지 정확하게 판단할수 있는 시장평가시스템을 선진화하는 게 중요하다”며 “기존 정부의 모태펀드 운영방식처럼 벤처캐피털 등 민간의 우수한 전문가 집단을 적극 활용해 바이오 기업의 옥석을 구분해 지원정책을 펴면 효과가 클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