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25]⑤"바이오의약품 시대 본격적으로 열린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 인터뷰
합성의약품 비중 2010년 82%에서 2024년 68%까지 하락
항체, 세포, 바이러스, 마이크로바이옴 대체
  • 등록 2019-11-28 오후 3:34:50

    수정 2019-11-29 오전 10:23:12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합성의약품 시대가 저물고 바이오의약품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특히 합성의약품은 글로벌 제약사들을 중심으로 그간 ‘그물망’식으로 전 분야에 걸쳐 신약을 발굴해오면서 이제는 미개척분야가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다.”

우리 몸 미생물인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지놈앤컴퍼니의 배지수(사진) 대표는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전체 의약품에서 90% 안팎을 차지하던 합성의약품 비중이 정점에 달한 이후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 자리를 항체, 세포, 바이러스, 마이크로바이옴 등을 소재로 하는 바이오 의약품이 서서히 대체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실제 전체 의약품 시장에서 합성의약품이 차지하던 비중은 2010년 82%에서 2028년 72%, 2024년 68%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에서도 바이오의약품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오는 2030년까지 바이오시장이 4조 4000억달러까지 급성장하면서 ‘바이오경제’ 시대가 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는 바이오의약품 정책과 관련, 이제는 정부가 모든 것을 직접 관장하는 대신 민간 전문가에게 위탁해야 한다는 평소 소신을 밝혔습니다. 배 대표는 “어느 바이오기업이 좋은 기업인지 정확하게 판단할수 있는 시장평가시스템을 선진화하는 게 중요하다”며 “기존 정부의 모태펀드 운영방식처럼 벤처캐피털 등 민간의 우수한 전문가 집단을 적극 활용해 바이오 기업의 옥석을 구분해 지원정책을 펴면 효과가 클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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