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증권거래소, 알리바바 1차 상장 전환 신청 승인

CNBC, 알리바바가 거래소 게재한 문서 인용해 보도
알리바바 "홍콩거래소, 8일 2차→1차 상장 전환 신청 승인"
"연말께 발효 전망…투자 기반 확대 및 유동성 촉진 기대"
  • 등록 2022-08-09 오후 3:08:01

    수정 2022-08-09 오후 3:08:01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홍콩증권거래소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1차 상장 전환 신청을 승인했다.

(사진=AFP)


CNBC는 9일(현지시간) 홍콩증권거래소에 게재된 알리바바의 문서를 인용해 “홍콩증권거래소가 8일 2차 상장 상태인 알리바바 주식을 1차 상장으로 전환하기 위한 신청을 승인했다”며 “1차 상장으로의 전환은 2022년 이전에 이뤄질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알리바바 주식의 1차 상장 전환이 마무리되면 중국 본토에서도 알리바바 주식에 대한 직접 투자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리바바는 문서에서 “1차 상장 전환을 통해 투자자 기반 확대, 유동성 증가 촉진, 특히 중국 및 기타 아시아 기반 투자자들의 접근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지난 2014년 미국 뉴욕 증시에 1차 상장을, 2019년에 홍콩 증시에 2차 상장을 했다. 그러나 최근 뉴욕 증시에서 상장폐지 리스크가 부각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중국 등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상장기업회계감독위원회(PCAOB) 등 감리기관의 회계감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3년 연속 이를 지키지 않으면 미 증시에서 퇴출된다.

알리바바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홍콩 증시에도 1차 상장을 하겠다고 밝혔고, 같은 달 29일 미 상장폐지 예비 기업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알리바바는 “규제 당국과 협력해 뉴욕과 홍콩 모두 상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홍콩 증시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2%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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