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원문화재단 신년음악회(사진=대원문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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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서울시향이 2018년 새해를 기념하는 신년음악회에서 협연 무대를 펼친다.
대원문화재단은 내년 1월 2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백건우와 서울시향이 협연하고 러시아 거장 지휘자 바실리 시나이스키가 서울시향과 호흡을 맞춘다.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서울시향의 만남은 2017년 안토니 비트가 지휘한 세종문화회관 신년음악회 이후 1년 만이다.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 음악감독 출신의 시나이스키는 지난 10월 서울시향과 차이콥스키 ‘비창’을 연주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과 교향곡 5번을 들을 수 있다.
대원문화재단 신년음악회는 대한민국 경제를 짊어진 CEO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보내기 위해 마련했다. 2000여 명의 CEO들을 초청한다. 사회 공헌의 의미로 매표 없이 전석 초대로 진행한다.
김일곤 대원문화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난 한 해 고생을 많이 한 기업인들이 암흑에서 광명으로 나아가는 차이콥스키 교향곡의 선율과 함께 새해를 힘차게 시작했으면 한다”고 이번 공연의 의미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