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50만800여 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8만7700여 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신천지 집단 감염사태가 덮치면서 확진자 수가 폭등했었지만 불과 한 달 사이 급반전이 일어났다. 이제는 코로나19 대응 모범국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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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드라이브 스루가 시행된 칠곡 경북대 병원. 31번 확진자의 등장으로 긴장 상태에 빠진 대구의 전초기지가 됐다. 31번 확진자의 등장 이후 닷새 만에 전격 도입 된 드라이브 스루. 이 시스템을 시행한 손진호 병원장은 드라이브 스루의 숨은 공로자가 있다고 밝혔다. 바로 국내 1번 확진자 주치의였던 김진용 인천의료원 감염내과 과장이다.
한편 드라이브 스루에 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발언 일주일 만에 도입을 결정했다. 일본도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두 명의 의료진이 의기투합해 만든 드라이브 스루. 어떻게 글로벌 스탠다드로 거듭날 수 있었을까.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1월27일 서울역 긴급회의 현장사진과 함께 30일간의 코리아 키트 제작기를 공개한다. 회의 참석자 이혁민 연세대학교 의대 진단의학과 교수는 “바이러스 전염에 대비하기 위해 민간에서 검사 가능한 진단키트 개발이 중요했다”고 전했다.
진단키트는 지난 2월4일 드디어 긴급사용이 승인됐고, 이로 인해 6시간 만에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K-바이오 미래로 떠오르고 있는 한국형 진단키트 개발에 숨겨진 이야기와 세계 각국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9일 ‘스포트라이트’ 방송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