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캠프닉' 늘자..수요 겨냥 맞춤형 먹거리 출시 바람

가까운 곳 가볍게 떠나는 ''피크닉 같은 캠핑''
야외서 간편하지만 맛있게 즐기는 식도락↑
끓이면 바로 완성되는 인기 안주 ''감바스''
휴대 쉽고 물만 부으면 ''드립 커피'' 완성
  • 등록 2022-04-14 오후 3:20:05

    수정 2022-04-14 오후 3:20:05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본격 야외 활동이 늘면서 ‘캠프닉’(캠핑+피크닉) 바람이 불고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나들이(피크닉)처럼 가벼운 차림과 장비로 가까운 교외로 떠나는 야영(캠핑)이 늘면서 식품업계가 가벼운 피크닉 트렌드에 맞춘 먹거리를 속속 선보이고 나섰다.

▲(왼쪽부터) 써브웨이 ‘풀드포크 바비큐 샌드위치’, 쿠캣 ‘원팩감바스’, 라이언커피 ‘드립백 8종’.(사진=각 사)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Subway®)는 캠프닉족을 겨냥한 간편 메뉴 ‘풀드포크 콤보’를 선보였다. 2016년 출시 이후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히트 메뉴 풀드포크 바비큐 샌드위치(15cm)와 음료 1잔(16oz)으로 구성해 정통 돼지고기 바비큐를 시원한 음료와 함께 야외에서도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야외 활동에 어울리도록 간편한 준비로도 포만감 있는 한끼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다.

또 써브웨이 고유의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장에서 갓 구워낸 빵과 다채로운 채소 및 소스를 취향에 따라 조합해 자신만의 봄 감성을 담은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다. 써브웨이는 캠프닉 시즌 시작에 맞춰 다음달 1일까지 ‘썹!프라이즈’ 프로모션을 통해 풀드포크 콤보 메뉴를 정상가 대비 약 14% 할인 판매한다.

간편식(HMR) 전문 푸드몰 쿠캣은 ‘쿠캣 원팩감바스’를 출시했다. 최근 식당과 펍 등에서 간단 식사 혹은 안주로 인기가 많은 메뉴인 스페인 대표 요리 ‘감바스 알 아히요’를 캠핑장 혹은 나들이 장소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간편식이다. 별도의 세척이나 손질이 필요 없는 원팩 구성으로 개봉 후 끓이기만 하면 누구나 간단하게 10분 이내로 프리미엄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쿠캣 원팩감바스와 부재료를 함께 구매해 마늘플레이크를 추가하면 바삭한 식감이 살아나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바게뜨를 감바스 소스에 찍어 먹거나 파스타를 넣으면 야외에서도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평가다.

캠프닉하면 커피도 빠질 수 없는 필수 메뉴가 됐다. 158년 역사의 하와이 명물 커피 브랜드 ‘라이언커피’는 캠핑 등 야외활동에 적합하도록 휴대성을 높인 ‘드립백’을 내놨다. ‘바닐라 마카다미아’, ‘오리지날 로스트’, ‘토스티드 코코넛’, ‘디카페인 바닐라 마카다미아’, ‘스트로베리 화이트 초콜릿’, ‘카페 드 마롱’, ‘바닐라 카라멜’, ‘민트초코’ 등 8종으로 구성해 선택의 폭도 넓혔다.

오리지날 로스트를 제외한 7종은 플레이버 커피로, 바닐라 마카다미아 또는 코코넛 등 이국적이고 다채로운 향을 가미해 프리미엄 미식 여행을 온 듯한 여유를 느낄 수 있다. 별도의 추출 도구가 필요 없는 드립백 형태로 물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핸드드립 커피를 맛볼 수 있다. 1회분씩 개별 포장하고 주머니에 쉽게 담을 수 있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야외 활동을 위한 휴대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캠프닉을 즐기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여행의 8할은 음식’이라는 말이 유행하는 만큼 야외에서 즐기는 먹거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면서 “캠프닉이 양손 가볍게 가까운 야외로 떠나는 나들이 같은 캠핑인 만큼, 이러한 취향을 겨냥한 식음료 제품들은 간단하게 즐길 수 있고 봄 감성을 끌어올리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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