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들으러 대구서 한달음"…300여명 청중 강연 '초집중'

[2023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 이모저모
'우유빛깔 권대중' 명지대 새내기 대학원생, 권대중 교수 응원 눈길
"저도 한 장만요" 원희룡 장관 등장하자 청중들 사진찍자 요청 쇄도
강연 시작하자 스마트폰 녹화하며 강연 정리 집중…열기 뜨거워
  • 등록 2023-04-19 오후 5:09:50

    수정 2023-04-19 오후 5:09:50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강연 들으러 대구서 왔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실제로 가까운 곳에서 뵙고 평소 기사와 칼럼으로 접하던 권대중 명지대 교수의 신랄한 질문과 진행을 실제 듣고 눈으로 보니 팬이 됐습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2023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이 19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연착륙, 앞으로의 방향과 영향은’을 주제로 열렸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윤석열정부 부동산 정책과 시장 연착륙 해법은’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19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2023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에 참석한 유 모 씨(48)는 강연을 듣기 위해 아침 7시에 KTX를 타고 서울에 올라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300여석 규모의 KG하모니홀에는 역대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 첫 국토교통부 장관의 기조강연이 열렸다. 강연에 나서기 전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들어서자 청중들은 “사진 한 장만 찍어주세요”하면서 스마트폰 카메라를 들고 원 장관에게 쇄도했다. 원 장관은 청중들과 함께 스마트폰 사진을 함께 찍어주면서 감사하다는 인사도 놓치지 않았다.

1부 세션인 패널 토론에서는 평소 포럼에서 보기 드문 진귀한 광경이 펼쳐졌다. 포럼장 뒤편 좌석에서 ‘우유빛깔 권대중 교수님’, ‘우주최강 스타 교수님이 최고야’라는 응원 현수막이 펼쳐졌다. 응원 현수막을 준비한 이들은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신입생들. 올해 새내기 대학원생이라는 이선영 서울 영등포 래미안에스티움 생활지원센터장은 “권 교수님을 응원하는 마음과 차별화를 위해 준비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2023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이 19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연착륙, 앞으로의 방향과 영향은’을 주제로 열렸다. 참석자들이 토론회의 좌장인 권대중 명지대 교수를 응원하고 있다.
원희룡 장관은 기조강연 중간마다 재치있는 표현으로 이날 참석한 300여명의 이목을 끌었다. 원 장관은 앞으로 부동산 가격 예측에 대해서는 “변명이 아니라 하느님의 영역”이라며 “미국 연준도 못 맞추는 것을 기축 통화국도 아닌 우리가 맞추는 것은 강요하는 것이다. 어려운 일”이라고 말해 청중들의 웃음을 이끌어 냈다.

내 집 마련이 꿈이 돼 버린 청년들의 상황에 대해 원 장관은 “5060세대가 2030세대에게 못 할 짓을 하고 있다”며 “우리끼리 집값 올려서 우리 아이들 세대 어쩌란 말이냐”고 탄식하기도 했다. 원 장관은 “결혼·연애·출산 포기 악순환을 끊어줘야 한다”며 방안이 완성되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2023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이 19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연착륙, 앞으로의 방향과 영향은’을 주제로 열렸다. 한 참석자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기조강연을 경청하며 메모하고 있다.
이날 청중들은 현장에서 만나기 어려운 원 장관의 기조강연부터 토론회, 강연까지 저마다의 방법으로 강연 내용을 정리하기에 바쁜 모습이었다. 일부 청중들은 강연 자체를 스마트폰으로 녹화하기 위해 여러 개의 보조 배터리를 연결해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강연자들이 발표를 마치자 일부 청중들은 강연자에게 달려가 강의 소감을 밝히면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서로 묻느냐 여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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