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7일 강남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9년 주택·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를 열고 내년 국내 건설수주가 135조5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6.2% 감소할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다. 민간 주택수주는 급감하고 공공 수주의 완충역할은 충분치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가 생활형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에 나섰지만 미흡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건설수주는 올해로 3년간의 호황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5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건설투자는 238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7%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토목투자는 생활형 SOC 투자와 민자 토목 및 발전공사 기성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늘어나겠지만 주거용 건축투자 감소세가 본격화되면서 건축투자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