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외국인 '사자'에 1%대 상승 마감…850선 회복

개인·기관 '팔자'…대부분 업종 상승 가운데 '금속' 강세
시총 상위株, 대부분 상승…에코프로비엠 5%↑
  • 등록 2020-11-09 오후 4:01:09

    수정 2020-11-09 오후 4:01:09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스닥이 상승 마감했다.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 불확실성이 해소된 등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이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4.43포인트(1.72%) 오른 851.21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850선을 넘어선 건 지난 10월 14일(861.48)로 19거래일 만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 결과 바이든 당선되며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및 부양책 기대감에 글로벌 금융시장은 일제히 상승했다”며 “특히 국내 증시는 11월 들어 외국인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며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숨 고르기로 혼조 양상을 보였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24% 하락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03% 하락, 나스닥은 0.04% 상승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이 788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487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42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 보면 차익이 8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이 1288억원 매수 우위로 전체 1279억원 순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금속이 4.05%로 가장 크게 올랐다. 일반전기전자, 기계·장비, 화학, 디지털컨텐츠, 제조, 운송장비·부품, 통신서비스, 통신장비, IT부품, IT S/W·SCV, 비금속 순으로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인터넷은 2%대 미만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씨젠(096530)이 보합에 머문 것을 제외하면 모두 올랐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에이치엘비(028300), 알테오젠(196170), 셀트리온제약(068760), 카카오게임즈(293490), 제넥신(095700), CJ ENM(035760), 케이엠더블유(032500)가 1%대 안팎 상승했다. 시가총액 7위를 차지하고 있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은 5.08% 상승 마감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친환경에너지에 2조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바이오가스 전·후처리 기술을 보유한 지엔씨에너지(119850)가 20.88% 급등했다. 케이피엠테크(042040)텔콘RF제약(200230)가 공동 투자한 미국 휴머니젠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렌질루맙(Lenzilumab)’이 임상3상 중간결과 발표에서 기존 치료방법 대비 37% 높은 회복률을 보였다는 소식에 각각 12%, 7.49% 올랐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7억1086만9000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9조7867억8800만원이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108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이 261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7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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