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 결과 바이든 당선되며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및 부양책 기대감에 글로벌 금융시장은 일제히 상승했다”며 “특히 국내 증시는 11월 들어 외국인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며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숨 고르기로 혼조 양상을 보였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24% 하락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03% 하락, 나스닥은 0.04% 상승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금속이 4.05%로 가장 크게 올랐다. 일반전기전자, 기계·장비, 화학, 디지털컨텐츠, 제조, 운송장비·부품, 통신서비스, 통신장비, IT부품, IT S/W·SCV, 비금속 순으로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인터넷은 2%대 미만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씨젠(096530)이 보합에 머문 것을 제외하면 모두 올랐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에이치엘비(028300), 알테오젠(196170), 셀트리온제약(068760), 카카오게임즈(293490), 제넥신(095700), CJ ENM(035760), 케이엠더블유(032500)가 1%대 안팎 상승했다. 시가총액 7위를 차지하고 있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은 5.08% 상승 마감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7억1086만9000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9조7867억8800만원이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108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이 261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73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