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씨는 2012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화성 동탄면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일하던 여종업원 16명에게 수면유도제를 몰래 탄 음료를 마시게 한 뒤 정신을 잃은 여성을 성폭행 또는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손씨는 병원에서 불면증으로 수면유도제(졸피뎀)를 처방받은 뒤 약을 음료에 몰래 타 피해자들에게 준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여성 대부분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피해를 당해 신고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대부분이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이었다”며 “정신적 충격을 받은 피해자는 성범죄통합지원센터에 연결해 치료를 받게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