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시장포럼'서 서울성명서 채택

34개 도시 시장 뜻 모아.."파리협정 이행 다짐"
  • 등록 2016-09-02 오후 5:03:57

    수정 2016-09-02 오후 5:03:57

박원순 서울시장이 2일 열린 기후변화 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에서 메시지를 낭독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세계 34개 도시 대표들이 ‘기후변화 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에서 파리협정 이행에 적극적 역할을 맡을 것을 다짐하는 ‘서울성명서’를 채택했다.

서울시와 이클레이(ICLEI·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 세계본부가 1∼2일 서울시청에서 주최한 기후변화 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이 막을 내렸다.

행사 마지막 날인 2일 ‘서울성명서’를 통해 34개 도시 시장단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파리협정을 적극 이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을 비롯해 핀란드 헬싱키, 일본 도쿄·교토, 캐나다 몬트리올, 필리핀 퀘존, 헝가리 부다페스트, 네팔 카트만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서울성명서에서 구체적으로 국가기여목표(NDC) 수립·이행 과정에서 도시·지방정부 포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의 지방정부에 대한 안내와 지원, 국제금융기구의 관심과 동참 등을 촉구했다.

서울성명서에 담은 의제들은 올해 에콰도르 키토에서 열리는 ‘해비타트Ⅲ’에서 깊이 있게 논의하고, 11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22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2)’에 공식 전달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구 곳곳에서 나타나는 폭염, 폭우, 폭설, 사막화 등 기후변화는 어느 한 곳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가 함께 풀어야 할 문제”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각 도시의 경험을 공유하고 파리협정을 성공적으로 이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한국-우루과이, 기후변화 대응 등 국제 산림협력 강화한다
☞ 한국,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 회원기관 세계 최다 보유국 올라
☞ [포토] 아라리오뮤지엄, 기후변화센터와 MOU 체결- 입장료 2% 기부
☞ 서울서 내달 1∼2일 '기후변화 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
☞ 기보, 유엔기후변화협약 네트워크 전문기관 가입
☞ 신한생명, 기후난민 어린이 위한 '희망티셔츠 만들기' 캠페인
☞ GIST,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 가입
☞ 유일호 "개도국 기후변화 대응에 GCF 역할 중요"
☞ 與, 호남권 합동연설회 열기후끈…“호남은 새누리의 희망”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