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출사표]컨텍 "위성 데이터 통합 솔루션으로 우주 산업 시장 주도"

[IPO출사표]위성 데이터 토탈 솔루션 기업
"초소형 군집 위성 30기 발사" 신사업 내세워
2025년까지 신규수주 1600억원 목표
공모가 희망 범위 2만300~2만2500원
  • 등록 2023-10-24 오후 5:20:09

    수정 2023-10-24 오후 5:20:09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우주 산업에서만큼은 컨텍을 따라올 회사는 없습니다. 지상국 시스템을 구축하고 영상 처리까지 하는 다운스트림(downstream)토탈 솔루션이 컨텍의 경쟁력입니다”

이성희 컨텍 대표이사는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컨텍은 지속가능성이 큰 유의미한 매출을 내고 있으며 성장 잠재력도 큰 회사”라며 “이미 글로벌 상위 기업 수준의 기술을 확보했고, 우주 산업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성희 컨텍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컨텍)
2015년에 설립된 컨텍은 다운스트림 토탈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우주산업은 크게 위성 발사체의 제조 및 발사에 해당하는 업스트림(upstream)과 데이터 수신을 위한 지상국 시스템을 구축하고 위성영상을 처리 하는 다운스트림으로 구분된다.

컨텍의 경쟁력은 △지상국 시스템 엔지니어링 솔루션 △GSaaS 네트워크 솔루션 △위성영상 생성을 위한 데이터처리 솔루션 △위성영상 활용 솔루션에서 나온다. 컨텍 관계자는 “4개의 솔루션을 전부 아우르는 회사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로 넓혀봐도 컨텍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컨텍은 지상국을 설계 제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궤도의 위성들의 데이터를 수신해 제공하는 구독형 비즈니스 서비스 모델을 운영한다. 또한, 위성 영상을 데이터 처리 기술을 활용해 만들고, 가공된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해양, 국방, 재난 등 다양한 분야와 상황에 맞게 제공한다.

이 같은 기술력으로 컨텍은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컨텍은 현재까지 200곳 이상의 고객 및 파트너사를 확보해 계약 체결을 진행한 바 있다. 컨텍은 누리호 2차, 3차 발사 임무에도 참여한 이력도 있다.

컨텍은 상장 후 현재의 비즈니스 모델을 보다 고도화할 방침이다. 특히 신규사업으로는 초저궤도에서 초소형 군집 위성 30기를 발사하고 운영할 계획이며, 초소형 군집위성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레이저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지상국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수주 확대에 나선다. 컨텍은 2025년까지 총 신규 수주 16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컨텍은 지난해 매출액 127억원, 영업손실 18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컨텍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실적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며 “회계상 손실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상환전환우선주(RCPS)가 전량 보통주로 지난 5월 전환됨에 따라 파생상품 평가손실과 이자비용이 사라지는 내년도부터는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 폭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컨텍의 공모주식 수는 206만주로, 100% 신주모집이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2만300~2만2500원이다. 공모금액 최대는 463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3238억원이다. 전체 상장예정주식수 1438만9041주 중 유통가능물량은 432만6724주로 전체 30%다. 상장 후 1개월 후 3개월까지 전체 벤처금융 및 전문투자자 보유 지분 495만6650주(34.45%)가 보호예수로 묶여 있다. 컨텍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청약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된다. 상장 예정일은 11월9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유현주 '내 실력 봤지?'
  • "폐 끼쳐 죄송"
  • 탕웨이, 무슨 일
  • 아슬아슬 의상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