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씨티銀 2Q 당기순익 72%↓…"본점 매각 이익 소멸"

본점 매각에 따른 일회성 요인 제외하면 7% 순익 감소치
이자 수익 줄었지만 비이자이익 부문 31% 급등
  • 등록 2020-08-14 오후 4:40:49

    수정 2020-08-14 오후 4:40:49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2.4% 감소한 30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19.6% 감소한 312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2분기 769억원 규모의 본점건물매각이익이 반영됐던 탓에 올해 2분기 70%대의 이익 감소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일회성 요인(769억원)을 지난해 2분기 당기순익에서 제외하면 올해 2분기 당기순익 감소율은 7.1%로 축소된다.

2분기 이자수익은 지속적인 금리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로 전년동기 대비 6% 감소한 2271억원이었다. 비이자수익은 외환파생관련 이익 증가와 투자·보험상품 판매 수수료 증가 등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한 795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영업수익은 본점건물 매각 이익 소멸효과와 국공채 매매 이익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805억원 감소한 59억원이었다.

한국씨티은행도 다른 은행과 마찬가지로 대손충당금을 예년과 비교해 많이 쌓았다. 2분기 대손충당금은 전년동기 대비 49.3% 증가한 655억원이었다.

올해 2분기 기준 총자산이익률과 총자본이익률은 각각 0.21%와 1.96%를 나타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18.97%로 전년동기대비 0.24%포인트 하락했다.

박진희 한국씨티은행장은 “코로나19 상황에 도전적인 상황이 있었지만 핵심사업인 자금시장, 자산관리 및 개인신용대출 부문에서 고무적인 신호가 감지됐다”면서 “최고의 디지털 은행에 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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