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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품고도 공짜 수수료’ KT클라우드게임 시즌2 연다

KT, ‘초저지연 클라우드 솔루션’ 자체 개발
대규모다중접속온라인게임도 굼뜬 반응 없어
내달 MMORPG 입점…요금제 세분화 예고
클라우드게임 확산 1차 목표…수수료 계획 없어
  • 등록 2022-05-26 오후 4:19:58

    수정 2022-05-26 오후 4:19:58

KT게임박스 신규솔루션 발표 현장 (사진=KT)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그동안 빌드업 과정이었다. 클라우드게임 시즌2를 준비한다. 리모델링도 사업구조 재편도 고민하고 있다.”

임효열 KT 신규서비스P-TF 커스터머DX사업단 상무는 26일 서울시 KT우면연구센터에서 기자 설명회를 통해 KT게임박스 서비스의 대폭적인 변화를 알렸다. 회사는 게임박스 내 신규 솔루션도 소개했다. 클라우드게임의 최대 약점인 굼뜬 반응속도를 최소화한 것이 이 솔루션의 특장점이다.

클라우드게임은 단말기에 프로그램 설치 없이 클라우드 서버에서 게임을 구동한 뒤 영상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KT융합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솔루션은 0.1초 미만(48ms~64ms)의 반응속도를 달성했다. 풀HD(1080p) 해상도에 초당 60프레임을 제공한다.

임효열 KT 신규서비스P-TF 커스터머DX사업단 상무가 26일 서울시 KT우면연구센터에 마련한 기자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T)
이 덕분에 수천명이 동시 접속하는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도 클라우드 상에서 고품질의 게임 경험이 가능해졌다. 김이길 AI2XL 연구소 팀장은 타 클라우드게임 솔루션과 비교해 “클라우드게임 원천 특허와 여러 건의 길목 특허를 보유 중”이라며 “해외 개발사와 엔지니어링 레벨에서 얘기가 오갔는데, 공식적이진 않으나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현재 KT게임박스에 입점한 게임은 140여종. 내달 밸로프가 개발한 대형 온라인게임 ‘이카루스’가 입점한다. 또 다른 대작 ‘블레스 언리쉬드’ 입점도 예고했다. 간담회에서 KT게임박스용 이카루스와 블레스 언리쉬드를 직접 체험해보니 이렇다 할 반응속도 지연은 느껴지지 않았다.

이날 KT가 또 하나 강조한 부분이 ‘쉬운 연동’이다. 게임만 제공하면 추가 개발이 필요없다. 이 같은 장점을 내세워 해외 통신사업자에게 신규 솔루션을 판매할 시 입점 게임도 글로벌 동반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임 상무는 “KT의 강점인 네트워크 역량과 초저지연 솔루션으로 밸로프와 같은 실력있는 개발사와 클라우드게임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밸로프의 김정일 기술총괄은 “신규 솔루션으로 이카루스를 론칭하면서 리소스가 많이 들어가지 않았다”며 “정말로 쉽게 연동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KT게임박스 신규솔루션 시연 모습 (사진=KT)
현재 월정액 방식의 가격 정책에도 변화를 준다. 기존 유료 패키지 게임과 달리 무료 기반의 MMORPG 서비스 때문이다. 일단 이용자들이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문을 열고 향후 구체적인 요금제를 확정한다. 이동재 클라우드게임서비스TF 팀장은 “MMORPG를 제공하는 모델 등 요금모델을 세분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T는 게임박스 서버 인프라 비용을 부담하면서 당분간 ‘공짜 수수료’ 방침을 유지한다. 임 상무는 “클라우드게임의 확산이 1차적 목표다. 수수료를 받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밸로프 김정일 기술총괄은 “KT가 과감하게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고 하셨다”며 “많은 게임사가 KT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의견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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