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혁신 스타트업 발굴 'KB스타터스' 모집

창업 6년 이내 스타트업 대상, 누적투자액 611억원
강남 전용공간 입주, 협업·투자유치 기회
  • 등록 2021-07-21 오후 2:39:10

    수정 2021-07-21 오후 2:39:10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KB금융그룹은 내달 16일까지 창업 6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혁신 서비스 개발에 도전할 ‘2021년 하반기 KB스타터스’를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개모집에서는 핀테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독창성, 혁신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스타트업 등 그룹의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향해 함께 나아갈 스타트업들에게도 적극적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KB스타터스’로 선발된 업체에게는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기회 △전문가 경영컨설팅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채용 지원 등 성장 단계별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한 속도감 있는 경영지원과 함께 서울 강남에 위치한 320평 규모의 협업공간 ‘KB 이노베이션 허브(Innovation HUB)’ 로의 입주 기회가 제공된다.

KB금융은 ‘KB스타터스’를 대상으로 그룹 차원의 실효성 높은 투자·제휴 지원 등을 통해, 다양한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스타트업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2021년 6월말 기준 총 140개사가 선정됐으며 누적 업무제휴 건수는 198건, 누적 투자액은 611억원에 달한다. 2021년 말까지 누적 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눈에 띄는 ‘KB스타터스’는 지난 4월 총 1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C 투자유치에 성공한 기업가치 10억5000만 달러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 센드버드(Sendbird)이다. 한국인이 창업한 스타트업으로는 12번째 유니콘 기업이며, 기업간거래(B2B) 업계에서는 최초 사례다. 2016년 ‘KB스타터스’로 선정되었으며 KB금융 디지털 플랫폼의 채팅 솔루션 개발에 참여했다.

KB이노베이션허브 관계자는 “혁신 기업에 대한 지원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윤종규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면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확산시키는 스타트업에게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동반 성장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강남의 첫번째 협업 공간 ‘KB 이노베이션 허브’ 에 이어 지난 8일 관악구, 서울대와 제2의 스타트업 지원센터 ‘관악 KB 이노베이션 허브’를 개소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초기 벤처·창업 인프라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 상생 발전과 지식·연구 자원 공유 등 상호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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