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델테크놀로지스, 3Q 실망스런 매출에 개장 전 4%↓

  • 등록 2023-12-01 오후 10:42:37

    수정 2023-12-01 오후 10:42:37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델테크놀로지스(DELL)는 지난 3분기 엇갈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회사는 PC 시장의 훈풍에 힘입어 매출 성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1일(현지시간) 오전 8시 35분 기준 델테크놀로지스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4.45% 하락한 72.49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델테크놀로지스는 지난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88달러를 기록해 월가 전망치인 1.46달러를 웃돌았다. 회사의 고마진 기업 하드웨어 제품으로 전환이 이뤄진 가운데 부품 비용 감소, 예상보다 낮은 세율 및 이자 비용 등이 이익 개선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3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가 예상치인 230억달러를 하회했다.

회사는 기업 PC 수요 둔화가 지속되면서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또한 지난 분기 약 7억44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전했다.

한편 델테크놀로지스는 이번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215억달러~225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239억7000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조정 EPS 전망치 역시 1.70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1.82달러를 밑돌았다.

델테크놀로지스는 2025년 회계연도에 대한 공식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수요 회복의 잠재력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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