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트럼프의 망상인지‥드론 무사 귀환했다”

  • 등록 2019-07-19 오후 4:42:09

    수정 2019-07-19 오후 4:42:09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드론 격추를 둘러썬 미국과 이란의 말이 엇갈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국 해군 함정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무인 항공기(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히자, 이란 측은 “드론은 무사히 귀환했다”고 반박했다.

이란군 대변인인 아볼파즐 셰카르치 준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근거 없고 망상적인 주장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드론은 무사히 기지로 귀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 현지 타스님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미국 항공모함 복서함(USS Boxer)와 (드론이) 대치했다는 어떤 보고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차관도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뿐 아니라 어느 곳에서도 무인정찰기를 하나도 잃지 않았다”면서 “미군 군함 복서함이 미군 무인기를 실수로 떨어뜨린 게 아닌지 걱정된다”고 썼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미국 항공모함 복서가 약 1000야드(약 914m) 정도로 매우 매우 가까운 거리에 접근한 이란 드론에 대해 방어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그는 드론이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위협했고 즉각 격추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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