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직접 챙기는 유영상…SKT, 신한금융지주·코난테크놀로지 임원 영입

통신 디지털전환은 장현기 ·AI 기술은 양승현 CTO
기업사업 담당으로는 김경덕 델코리아 대표 영입
C-레벨 조직 강화, 김성수·이현아·조영록 신규 선임
  • 등록 2022-12-01 오후 4:22:12

    수정 2022-12-01 오후 7:04:0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및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CEO)


이번 인사에서 SK브로드밴드 CEO도 겸임하게 된 유영상 SK텔레콤 CEO. 그는 SK그룹 최고 의사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박정호 부회장 바통을 이어받아 ICT위원회 위원장도 맡는다. SK텔레콤 CEO, SK브로드밴드 CEO, SK그룹 ICT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 것이다.

그런 그가 얼마전 밝힌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을 이롭게 하는 AI컴퍼니’라는 SKT 2.0의 비전 실현을 위해 1일 SK텔레콤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인공지능(AI)을 무기로 기업 운영과 사업 전면을 혁신해 2026년까지 기업가치를 40조원 이상으로 키우겠다는 목표인데, 이를 실현할 조직 구조를 마무리한 것이다.

먼저 그가 직접 단장을 맡는 AI추진단에 핵심 인재(임원)들을 전면 배치하고 외부 인재도 영입한다. AI추진단에 있는 미래기획팀은 임원들로 구성된 의사결정조직이다. 여기에는 김지현, 김지훈, 김영준, 이준형, 손인혁 담당 등을 배치해 △서비스 기획/개발 △AI 대화/데이터 기술 등 전문화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외부 전문가 영입도 추진한다.

통신 디지털전환은 장현기 ·AI 기술은 양승현 CTO

기존 통신 사업을 AI 기반으로 재정의하기 위해, 신한금융지주에서 디지털전환을 이끌었던 전문가 장현기 CDTO와 AI 기술업체 코난테크놀로지 부사장도 영입했다.

SKT 고위 관계자는 “사실 통신 분야가 금융보다 디지털 전환이 늦어 신한금융 쪽에서 디지털전환 전문가를 영입했고, 코난테크놀로지 CTO를 영입해 시너지가 기대된다. 지분 투자 이후 인재까지 영입하는 것은 혁신적인 시도”라고 했다.

이어 “이번 조직개편은 SKT가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위한 최적의 조직 구조를 구축하고, 책임 경영이 가능한 실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리더십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평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0월 SK커뮤니케이션즈가 보유한 코난테크놀로지 지분 20.77%를 224억 원에 인수했다. 지분 23.9%를 보유한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에 이어 2대 주주가 된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 CTO까지 영입해 양사간 AI 기술 개발에서 활발한 협력이 예상된다.

장현기 CDTO


신한금융지주 전략기획팀 본부장 출신인 장현기 SK텔레콤 - SK브로드밴드 Digital혁신CT 담당 (CDTO)은 서울대 물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물리학과에서 석·박사를 받았다. 그는 SK C&C, IBM코리아, 삼성전자를 거쳐 신한은행 디지털전략본부장으로 디지털 전환을 이끌기도 했다. 장현기 CDTO는 앞으로 △유무선 통신 △엔터프라이즈 △미디어 등 통신 분야의 기존 사업을 AI를 기반으로 재정의한다. 기존 사업들을 AI로 전환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담당한다.

양승현 SK텔레콤 CTO


이번에 SK텔레콤에 영입된 양승현 CTO는 국내 AI 기술업체 코난테크놀로지 CTO(부사장) 출신이다. 그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학사, 석사, 박사를 받았다. 코난 입사 전에는 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선임연구원을 지냈다. 양 CTO는 앞으로 AI 핵심 기술과 우수 인재를 보유한 유망 기업 투자 등을 통해 AI 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회사 전반과 타 산업으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기업사업 담당으로는 김경덕 델코리아 대표 영입

김경덕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엔터프라이즈 CIC담당


이번 인사에서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CEO를 겸직하게 된 유영상 CEO는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사업 영역과 함께 브랜드, 기업문화 등 전방위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김경덕 델코리아 전 대표를 엔터프라이즈 CIC 담당으로 영입했다.

김경덕 전 대표는 Enterprise CIC를 맡는데, 양사 간 시너지 기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B2B 사업의 전방위적 성장을 추진하게 된다. 김경덕 T-B Enterprise CIC 담당은 서울대 산업공학 학사, 세종대-시라큐스대 MBA를 받았다. 시스코코리아, 한국IBM, 델코리아 공공영업 총괄 부사장과 델코리아 대표이사를 거쳤다.

C-레벨 조직 강화, 김성수·이현아·조영록 신규 선임

한편 이번 인사의 또 다른 특징은‘Chief Office 기능 강화’다. CSO, CFO, CDO 등 C-레벨 임원은 CEO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현 사업의 수익성 강화와 미래 성장을 주도하게 된다.

미디어·콘텐츠 CO담당으로는 김성수 부사장,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하는 CPO로는 이현아 부사장, 대외협력(CR) 총괄에는 조영록 부사장 등이 새롭게 선임됐다. 조 부사장은 20여년 동안 국회 등 대외업무를 해온 이 분야 베테랑이다. 한명진 최고 전략책임자(CSO)는 Next서비스 담당도 맡았다. Comm.서비스(CPO)는 ‘채팅+’, ‘NUGU’, ‘T전화’ 등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총괄하고 회사 상품과 서비스의 품질과 만족도를 사전에 점검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Next서비스는 구독 서비스 ‘T우주’, ‘이프랜드’, ‘PASS’, ‘T딜’을 중심으로 제휴, 글로벌 확장, 투자 발굴 등 성장을 주도한다. SKT는이번 인사를 통해 20명의 임원을 새롭게 임명하기도 했다.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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