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머트리얼즈, 수요예측서 흥행 예고...공모가 상단 전망

LS전선 두 번째 자회사 상장
기관투자자 상당수 공모가 상단 제시
전기차·2차전지 등 추진 계획 주목
에코프로머티 고공행진도 한 몫
  • 등록 2023-11-28 오후 5:07:19

    수정 2023-11-28 오후 5:11:03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장에 따른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LS전선 자회사 LS머트리얼즈가 기관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예고했다. 시장에서는 밴드 상단에서 공모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28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LS머트리얼즈가 지난 22일부터 5영업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다수의 기관투자자가 희망밴드 상단 혹은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가는 최소 상단 이상에서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공모가는 주관사와 논의를 거쳐 오는 30일 확정할 예정이다.

LS머트리얼즈는 ‘차세대 이차전지’로 불리는 울트라커패시터(UC)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시장 진입을 위해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글로벌 탑티어 기업인 오스트리아 하이(HAI)와 합작법인(JV) 하이엠케이(HAIMK)를 설립했다. 향후 하이엠케이를 통해 현대차그룹, 포르쉐, BMW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EV 배터리 시스템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자회사 LS알스코를 통해 알루미늄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LS알스코는 친환경 수소연료발전(SOFC) 부품을 개발 중이며, 향후 블룸SK퓨얼셀에 독점 공급할 계획이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구주매출 비중이 높긴 하지만 LS그룹 자회사이기도 하고 LS알스코, 하이엠케이 쪽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현재 기업공개(IPO) 시장 분위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에이에스텍 등 신규상장 주식 테마가 좋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투심을 잘 살려준 것 같긴 하다”고 말했다.

LS머트리얼즈는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마친 뒤 다음 달 1~4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같은 달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462만5000주이며 이중 구주매출 비중이 40%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4400~5500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3721억원으로 연말 IPO 시장에서 대어급 기업으로 꼽힌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키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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