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수수료 개편] 수퍼마켓협회 "수수료 인하, 환영하나 여전히 반쪽짜리"

"담뱃세 제외하고 수수료 재산정해야" 지적
  • 등록 2018-11-26 오후 2:14:45

    수정 2018-11-26 오후 2:14:45

(사진=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가 26일 발표된 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방안에 대해 ‘매출 구간에 따른 수수료 인하는 적극 환영하나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은 여전해 반쪽짜리’라고 지적했다.

임원배 연합회 회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현재 수수료 우대구간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은 적극 환영하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면서 “동네 수퍼와 편의점 등 소상공인의 전체 매출 중에서 약 50% 이상을 차지하는 담뱃세가 여전히 포함돼 소상공인에게 돌아가는 실질적인 혜택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번 개편으로 매출액이 5∼10억원인 동네 수퍼 등 소상공인에게 가맹점당 200만~300만원의 수수료 부담이 경감된다고 하나, 수수료 산정 구간에 담뱃세 부분이 제외되지 않은 한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느끼는 변화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이번 개편과 더불어 카드수수료 우대 적용 구간을 30억원으로 확대하고 신용카드 수수료는 1%, 체크카드는 0.5%로 더 낮춰 동네 수퍼 등의 골목상권의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담뱃세를 제외하고 수수료를 재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 회장은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 경감을 확실하게 줄일 수 있는 담뱃세에 대한 수수료 산정 제외되어 더 실질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라며 “정부·국회·금융당국 등을 대상으로 골목상권 등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현실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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