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프로테옴텍, 증권신고서 제출…"5월 코스닥 상장"

1주당 공모 희망가액 7500~9000원
총 공모금액 150억~180억원…19일 수요예측
  • 등록 2023-04-04 오후 5:58:10

    수정 2023-04-04 오후 5:58:10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체외 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프로테옴텍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해 기업공개(IPO) 일정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프로테옴텍)
프로테옴텍은 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프로테옴텍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200만주로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7500원~9000원, 총 공모금액은 150억원~180억원이다.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프로테옴텍은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시설투자 및 확충,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2000년에 설립된 프로테옴텍은 체외진단 의료기기 등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기업으로 세계 최다 알레르기 다중진단 키트인 ‘프로티아 알레르기 Q-128M’ 개발에 성공하는 등 독자적인 면역진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프로티아 알레르기 Q-128M은 기존의 진단제품과 달리 병렬식 라인형 배열 제조기술을 적용해 최소한의 혈청으로 총 118종의 알러젠(알레르기 유발물질)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프로테옴텍은 인체용 외에도 반려동물용 체외 진단제품인 ‘애니티아(ANITIA)’도 개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세계 최초 전기용량 측정 방식의 특허 기술을 적용시킨 항생제 감수성 신속진단키트 ‘프로티아 AST DL001’과 자가면역질환 복합진단검사 키트인 ‘프로티아 ANA Profile’을 개발하는 등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회사 측을 설명했다.

프로테옴텍은 최근 4년간(2019년~2022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24.9%로 지속적인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프로테옴텍의 매출액은 76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전년 대비 28.8%, 62.3% 각각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프로테옴텍 관계자는 “당사의 기술력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으면서 지난해 수출액이 전년 대비 180% 증가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전 세계 55개국에 인허가 및 수출을 진행하고 있어 해외 매출 증가 폭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임국진 프로테옴텍 대표는 “현재 프로테옴텍이 보유한 알레르기 진단 제품과 항생제 감수성 시장 제품 등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조원”이라며 “당사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넓혀 가고 있는 점을 통해 해외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진단 강국이 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하겠다”고 전했다.

(사진=프롬테옴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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