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SNK01' 알츠하이머 임상서 유효성·안전성 확인"

  • 등록 2023-07-17 오후 5:59:09

    수정 2023-07-17 오후 5:59:09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엔케이맥스(182400)는 정맥 투여 방식의 세포치료제 ‘SNK01’의 알츠하이머 치료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폴송 엔케이젠바이오텍 대표이사.(사진=엔케이맥스)
엔케이맥스에 따르면 자회사인 엔케이젠바이오텍이 미국 알츠하이머협회 국제콘퍼런스(AAIC 2023)에서이 같은 내용의 SNK01의 알츠하이머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엔케이맥스에 따르면 엔케이젠바이오텍은 10명의 알츠하이머 환자를 SNK01 저용량, 중간용량, 고용량 투여군으로 나눠 SNK01을 3주마다 1번씩 총 4회 투여해 인지 능력 평가, 뇌척수액(CSF) 바이오마커 및 신경염증마커 지표를 확인했다.

유효성 측면에서 3가지 인지 능력 평가 결과 마지막 투약 1주 후 투여군 별 70%, 60%, 50%의 환자들이 안정화 혹은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CSF바이오마커 또한 증상이 안정화 혹은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용량 증가에 따라 pTau181 및 신경염증 지표들의 수치가 개선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는 고용량의 치료가 알츠하이머 연관 신경염증을 억제하고 바이오마커 수치를 조절하는데 더욱 효과적일 수 있음을 확인한 결과다.

SNK01의 직접적인 치료효과와 장기 치료의 필요성도 확인됐다. SNK01 투여 후 1주만에 유의미한 인지능력 개선이 확인됐으나 마지막 투여 후 12주 후 일부 바이오마커에서 리바운드 현상이 관찰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평가 가능한 8명의 피험자 중 67%에서 ‘CDR-SB’ 점수가 개선됐고, 83%의 환자가 ‘ADAS-Cog’ 및 ‘MMSE’ 점수가 개선돼 안정화 효과를 유지했다.

폴송(Paul Song) 엔케이젠 바이오텍 대표는 “저용량 SNK01 투여 환자에게서도 CSF 바이오마커 및 인지기능에서 변화가 관찰됐다”며 “용량증가에 따른 인지척도 개선과 신경염증 감소를 확인해 이번 결과가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알츠하이병 증세 완화가 아닌 개선시키는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미충족수요를 고려할 때 SNK01은 부작용 없이 알츠하이병을 장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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