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11월 '유럽 K-비즈니스 확산의 달' 지정…수출진흥행사

대유럽 수출 감소에도 홈코노미 수요↑
이달 웹세미나·화상상담 등 사업 집중
  • 등록 2020-11-11 오후 3:47:50

    수정 2020-11-11 오후 3:47:5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1월을 ‘유럽 K-비즈니스 확산의 달’로 지정하고 홈코노미와 K-뷰티·메디컬, 미래차 부품 등 분야에서 수출 진흥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유럽은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14%를 기록했다. 2차 이동제한(lockdown) 조치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성장률이 -8%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럽의 상반기 역외 수입액은 전년 대비 15%가량 줄어들면서 우리나라의 1~9월 대유럽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다.

그럼에도 대규모 봉쇄 조치로 유럽 내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홈코노미, K-뷰티·메디컬 등에서 수요는 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8월 유럽 내 전자·홈트레이닝 제품의 소매 판매는 코로나19 이전인 2월에 견줘 2.4% 증가했고 K-뷰티 제품의 수출도 7.9% 늘었다.

‘K-방역’으로 유럽 내에서 국가브랜드가 높아지면서 유럽은 올해 상반기 한국산 의료기기 수입을 전년 대비 294% 늘렸다. 유럽연합(EU)의 그린딜 정책으로 유럽 내 한국산 전기차 부품 수입도 같은 기간 43% 증가했다.

코트라는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유망 분야 웹세미나, 화상상담 등 비대면 사업을 한 달간 집중 개최한다.

이길범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은 “급변하는 유럽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트렌드를 주시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기회를 포착하겠다”며 “우선 11월 한 달 동안 유럽 현지에서 비대면 사업을 집중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동유럽 K-메디컬 웹세미나’에서 현지기업 HBS가 자사 구매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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