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빌딩, 면세점 최적지"..'한강 르네상스' 기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내년 개보수 완료
"시내면세점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30주년 맞아 각종 할인·경품 이벤트 실시
  • 등록 2015-06-03 오후 5:45:21

    수정 2015-06-03 오후 5:45:21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한민국 서울의 랜드마크인 63빌딩이 지난달 31일로 개관 30주년을 맞았다. 63빌딩은 그동안 ‘서울 최고층 빌딩’, ‘한강의 기적’ 등 여러 애칭으로 서울을 대표해왔으며 이제 두번째 ‘한강의 기적’을 준비중이다.

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63빌딩은 지난 1985년 5월 31일 88 서울올림픽을 3년 앞둔 시점에 완공돼 지금까지 한국의 발전과 도약을 상징해왔다.

개관 당시 높이249m(지상 60층, 지하 3층) 규모로 초고층 빌딩 내에 수족관, 국내 최초 아이맥스 영화관, 전망대를 갖췄다. 상주인원은 3800명이며 유동인구는 평일 1만명, 주말 최대 2만명이다.

국내 시공기술로 초속 40m의 강풍과 진도 7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 황금색의 반사유리는 63빌딩 외경을 기온과 시각에 따라 다르게 보여준다.

63빌딩은 지난 2005년 2월부터 내년 4월까지 11년2개월에 걸쳐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총 3단계로 진행되며 현재 마지막 단계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시대의 흐름과 발맞춰 63빌딩이 위치한 여의도 상권은 변화하고 있다. 지난 5년간 63빌딩·여의도·영등포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수는 연평균 16%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 시내 관광객 증가율인 13% 보다 높은 수치다. 여의도는 한강 유람선, 노량진 수산시장, IFC몰, 국회 의사당, 여의도 봄꽃축제, 서울세계 불꽃축제 등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 및 축제들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한화그룹은 올해 진행중인 시내면세점 사업권 입찰에서 한화갤러리아의 시내면세점 사업 부지로 63빌딩을 선정해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시내면세점이 63빌딩에 오픈될 경우 63빌딩이 갖는 교통 주차 및 관광 인프라 강점을 내세워 기존 도심으로 편중된 외국인 관광객을 분산하고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서울의 획일화된 관광 프로그램으로 인한 관광객의 불만사항 해소를 위해 한강유람선, 한류스타 초청콘서트, 에코(힐링)투어, 노량진 수산시장 투어, 여의도 봄꽃 축제 등 13개의 신규관광 진흥 프로그램의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30년간 대한민국과 함께 성장한 63빌딩이 이제 세계인의 사랑을 받기 위해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한다”며 “63빌딩은 국내 관광 콘텐츠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 상생의 랜드마크로 새롭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63빌딩 30주년을 맞아 각종 기념 이벤트를 준비했다. 63스퀘어 페이스북에서는 6월 8~30일 63빌딩 관련 퀴즈 정답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며 63스퀘어 홈페이지(www.63.co.kr)에서는 ‘63빌딩 추억의 사진전’을 6월 12~30일 진행한다.

63빌딩 내 고급 레스토랑들도 스페셜 메뉴를 선보이고 특별 할인 혜택, 응모권 추첨 행사 등을 제공한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63빌딩 전경. 한화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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