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대란'에…산업부 차관 "생필품 사재기 상황 안 오게 대응"

국회 예결위 출석, "요소수 사태 긴급하게 대응했다"
박 차관 "중국 수입 99.9% 마그네슘도 긴급 점검"
  • 등록 2021-11-09 오후 5:09:04

    수정 2021-11-09 오후 5:09:04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요소수 대란’으로 인한 생필품 사재기 우려에 대해 9일 “그런 상황이 오지 않도록 정부에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9일 국회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국회 사진기자단)
박진규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요소수 관련 대처에 대해 묻는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지난달) 21일 보고를 받고 (사태를) 인지해 바로 관련 업계와 간담회와 관련 부처 회의를 했다”며 “긴급하게 대응해왔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정부가 지난달 15일부터 요소에 대해 수출제한 조치에 나선 이후 국내 요소수 품귀 사태가 이어지자 정부가 미흡하게 대응한 것이 아니냐는 정부 책임론이 제기됐다.

박 차관은 이에 대해 “관련 사항은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초기 단계부터 정보를 교환하며 대응해왔다”며 “산업부에서 1급 관계부처회의를 주관해 대응했고 그 다음으로 국무조정실, 범부처 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요소수 대란에 이어 중국 수입 의존도가 99%가 넘는 마그네슘 품귀 현상까지 나올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박 차관은 “관련 사항도 긴급하게 점검하고 있다”며 “업계에서는 장기수급 대책에 따라 필요한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우 조달청장도 마그네슘을 비축물자로 포함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비축물자는 장단기 원활한 물자수급과 물가안정, 재난·국가 위기 등 비상시 대비를 위해 정부가 단독으로 또는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비축하거나 공급하는 원자재, 시설 자재 및 생활필수품으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물자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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