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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나경원이 독해지면 나라 시끄러워져…서울 마비 우려"

  • 등록 2021-01-13 오후 2:40:00

    수정 2021-01-13 오후 2:40:00

4ㆍ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부동산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것을 두고 “서울시가 마비되는 것 아닌가 걱정이 든다”고 힐난했다.

우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장 자리는 독하게 정치 싸움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경원 전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축하드린다”면서도 “출마선언에 담긴 내용을 보면서 왜 이렇게 독하게 하겠다는 이야기를 반복했을까 의문이 들었다”고 전했다.

우 의원은 “내가 기억하는 초선시절의 나경원 후보는 독한 사람이 아니었다. 웃음 많고 깔끔한 정치인이었다”며 “2019년 원내대표가 된 이후 1년 여간 국회를 마비시키는 장면을 보면서 사람이 바뀌어도 너무 많이 바뀌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나경원 후보가 독해지면서 국회가 마비되고 나라가 시끄러워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장 출마선언의 첫 일성이 독해지겠다고 하니 민주당 서울시 의원들과 싸우다 또 서울시가 마비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든다. 문재인 대통령을 독하게 흔들어 국가적 혼란도 커지겠구나 하는 우려가 나만의 생각일까”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독한 마음보다 시민의 삶을 보살피는 따뜻한 마음이 더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당부했다.

한편 나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이태원 골목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지난 10년, 국민의 삶과 생각은 너무나도 변했지만, 서울은 제자리에 멈춰버리고 말았다”면서 “우리가 보고 있는 무책임한 서울, 이대로는 안 된다. 독한 결심과 섬세한 정책으로 서울을 재건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민을 위해서라면 뭐든 해내겠다는 강단 있는 리더십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구석구석 살피고 챙기는 섬세한 행정으로 약자를 돌보겠다. 잃어버린 자유 민주주의를 되찾겠다는 독한 마음가짐으로 서울에서부터 민주당과의 섬세한 협치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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