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도 가정간편식이 대세…신세계푸드, 올반 우삼겹 등 신제품 출시

식품업계, 캠핑용 가정간편식 잇달아 선봬
  • 등록 2018-05-17 오후 3:18:24

    수정 2018-05-17 오후 3:18:24

신세계푸드의 올반 우삼겹(왼쪽)과 순살 닭다리 구이. (사진=신세계푸드)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식품업계가 캠핑과 나들이를 즐기는 소비자를 잡기 위해 캠핑용 가정간편식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다.

해마다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늘고 있는데다 캠핑지에서 간편하게 바로 먹을 수 있거나 손쉬운 조리를 통해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을 선호하는 추세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인구는 지난 2011년 60만명에서 2016년 500만명을 넘어섰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 조사에서는 가정간편식 구입 목적 중 여행과 캠핑이 식사대용, 간식에 이어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신세계푸드는 캠핑 또는 여행지에서 간편히 구워먹을 수 있는 양념육 가정간편식으로 ‘올반 우삼겹’과 ‘순살 닭다리 구이’를 출시했다.

올반 우삼겹은 신선한 호주청정우의 업진살을 2.5mm로 얇게 썰어 올반 특제 소스로 양념한 제품으로, 고소한 맛과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식감이 특징이다. 특히 1~2인용으로 소포장 돼 있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도 쉽고 캠핑지에서 남은 고기를 보관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것이 장점이다.

‘순살 닭다리 구이’ 소금구이 맛과 매콤한 맛 등 2종도 출시했다. 오븐 조리를 통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기름을 뺀 춘천식 정통 숯불 닭갈비의 맛을 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닭다리살 꼬치 구이·닭다리살 철판 구이·치킨 샐러드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캠핑용 바비큐 요리로 제격이다.

삼진어묵에서는 용기를 그대로 불에 올려 끓여 먹을 수 있는 ‘캠핑 어묵탕’ 2종을 출시했다. 용기째 끓여도 괜찮은 친환경 용기를 사용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따로 용기가 필요하지 않아 설거지 등 뒤처리가 편하다.

동원F&B의 요리캔 브랜드 ‘정찬’의 정찬 닭볶음탕과 정찬 안동식찜닭도 캠핑족들 사이에 인기다. 별도로 조리하거나 데울 필요 없이 따뜻한 밥에 비벼 간편하게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제품으로, 캔에 담겨있어 상온보관이 가능해 휴대가 편리하며 190g의 소포장으로 출시돼 1인분으로 알맞다.

CJ제일제당은 캠핑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간식 겸 안주로 ‘백설 그릴후랑크’ 신제품 3종(갈릭맛·치즈맛·할라피뇨 맛)을 새로 내놨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국내 캠핑인구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따라 복잡한 조리과정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가정간편식이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맛뿐 아니라 보관의 편의성까지 높인 패키징 기술을 접목한 캠핑용 가정간편식을 개발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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