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외인·기관 ‘팔자’에 이틀 연속 하락…‘840선↓’

기관은 4거래일 연속 매도세
업종별 혼조세…유통↑·비금속↓
시총 상위주 혼조…셀트리온제약 15%↑
  • 등록 2020-11-11 오후 3:52:27

    수정 2020-11-11 오후 3:52:27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1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장 출발 하락에서 상승으로 잠시 전환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특히 기관은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자료=신한HTS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시장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백신으로 코로나19 완화 및 경제 정상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항공주가 오르고 원자재 시장에서는 유가가 오르는 상황”이라면서 “무엇보다 지금 미국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나스닥 성장주에 큰 타격을 줬고 국내의 경우 가치주나 경기민감주, 특히 어제 오늘은 금리로 인한 은행주가 움직였다”고 진단했다.

이어 “코스닥 시장 역시 금리가 올라 부담을 받았고 국내 진단키트 종목들이 힘이 빠졌다”면서 “앞으로 금리가 더 올라서 시장에 부담을 주기 전까진 큰 조정요인은 없는 것으로 보이나 국내 기업들 주가 상승속도가 이익의 회복속도보다 상대적으로 느린 점은 단기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을 느낄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 시장에 대해선 “유가증권 시장하고는 달리 개인만 매수세를 보였는데 수급 측면에서 기관의 관심도가 낮아진 측면은 단기적인 부담요인”이라고 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1%(0.89포인트) 내린 839.90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7억원, 713억원 순매수를 보였으며 외국인은 82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278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885억원 순매도로 607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유통, 운송이 2% 넘게 올랐으며 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인터넷, 통신서비스, 금융이 1% 넘게 상승했다. 출판매체복제와 제약, 건설 등은 1% 미만 소폭 올랐다.

반면 비금속은 2% 넘게 내렸으며 기타서비스, 종이목재, 정보기기 등은 1% 대 하락률을 보였다. 화학, 금속, 기계장비 등은 1% 미만 소폭 하락했다.

시총 상위종목도 혼조세다. 이날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5% 넘게 올랐으며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5% 급등했다. 거래소 종목인 셀트리온(068270)의 항체치료제가 이르면 연내 허가를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외에 CJ ENM(035760)이 2% 넘게 올랐으며 휴젤은 1%대 상승했다. 에이치엘비(028300)케이엠더블유(032500)는 1% 미만 소폭 상승했다.

반면 제넥신(095700)은 6% 넘게 내렸으며 씨젠(096530)은 7% 대 하락했다. 알테오젠(196170)은 3% 하락, 에코프로비엠(247540)SK머티리얼즈(036490)는 2% 대 내렸다. 카카오게임즈(293490)펄어비스(263750)는 1% 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전날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중간 결과 발표에 KPX생명과학(114450)이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펩트론(087010)은 지속형 약물전달기술로 GLP-1 당뇨병 치료제의 1개월 지속형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22억4841만6000주, 거래대금은 13조8458억1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58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700개 종목이 내렸다. 8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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