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CJ대한통운과 당일배송 추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오후 2시 주문하면 오늘 저녁에
  • 등록 2021-02-22 오후 2:12:58

    수정 2021-02-22 오후 2:19:40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네이버(035420)CJ대한통운(000120)과 ‘빠른 배송’ 서비스를 추진한다.

네이버-CJ대한통운 빠른배송 추진 전략. (그래픽=CJ대한통운 2020년 4분기 IR자료)
22일 CJ대한통운의 4분기 IR자료를 보면 CJ대한통운은 ‘네이버와 물류 관련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핵심은 ‘지정일 배송’ ‘오늘 도착’ 등 배송서비스 다양화에 있다. 이 중 ‘오늘 도착’ 서비스는 오전 10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당일 오후에, 오후 2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당일 저녁에 배송하는 것이다. 이륜차 배송망도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이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소비자 수요나 재고일수 예측 정확도를 높여 처리 물량을 극대화한다. 다관절 로봇이나 무인 지게차로 운영인력 효율화도 꾀한다. 두 회사는 지난해 10월 자사주를 교환하며 ‘혈맹’을 체결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달 말 실적을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네이버 안에 ‘특가 창고’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빠른 배송을 테스트해 보고 있다”며 “이 부분에 흐름이 잡혔기 때문에 관련 속도는 좀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1번가는 이날 올해 상반기 중 우체국 물류센터를 활용한 풀필먼트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자정까지 주문된 상품은 익일배송한다는 목표다.

이커머스 업체들이 익일배송은 물론 당일배송까지 넘보는 것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 신고서를 제출한 쿠팡을 의식한 행보로 보인다. 쿠팡의 ‘로켓배송’은 “오늘 주문, 내일 도착”을 모토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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