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은 2017년 7월 말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정책 중금리 대출인 SGI서울보증보험 보증부 신용대출(현 사잇돌대출)을 이용한 고객 가운데 제2금융권 대출을 보유한 고객 3만4100명 중 1만5100명(44.2%)이 대출 실행 1개월 이내 제2금융권 대출을 전액 상환했으며 상환 금액은 185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제2금융권 대출자들이 카카오뱅크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출을 통해 얻는 효과가 크다고 보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는 “지난 달 정책 중금리 상품인 ‘사잇돌대출’ 출시 이후 현재(2월24일 기준)까지 누적 신규공급액은 750억원에 달한다”며 “사잇돌대출은 가계대출 규제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에서 제외되는 만큼 2022년까지 매년 1조원 규모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