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제작자 A씨 "'빚투' 논란? 채무 90% 이상 갚아"

  • 등록 2024-04-05 오후 5:44:29

    수정 2024-04-05 오후 7:03:31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유명 뮤지컬 배우의 남편으로 알려진 뮤지컬 제작사 A씨가 ‘빚투’ 논란에 휘말렸다. A씨는 “90% 이상 채무를 갚았으며 남은 빚도 갚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5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인 B씨와 금전 거래에서 약 3억 5000만원의 빚을 졌으며, 현재까지 이자를 포함한 채무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2022년 1월 B씨가 요청한 1억 4500만원 지급 명령을 받아들였다. 법원 결정 이후 B씨는 A씨와 연락이 단절됐다. 최근에야 연락이 닿았고, A씨는 1000만원을 변제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B씨로부터 3억 5000원을 투자 받았으나, 6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그럼에도 3억 1500만원을 갚아 원금의 90.2%를 변제해 3500만원의 채무가 남은 것”이라고 밝혔다.

A씨는 “B씨로부터 이자 이야기가 나와서 이자를 1억원으로 하겠다는 합의서를 썼다. 그래서 1억 3500만원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남은 빚은 다 갚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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