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폐배터리 사업 진출…“선순환 체계 구축”

“업계 평균 3배 처리 능력 확보”
  • 등록 2024-06-04 오후 4:49:51

    수정 2024-06-04 오후 4:49:51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엘앤에프(066970)는 자회사 JH화학공업을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엘앤에프에 따르면 JH화학공업은 먼저 전처리 사업으로 폐배터리 사업에 진출하고 향후 후처리 사업까지 확장하며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폐배터리 전처리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산되는 블랙매스(스크랩 등을 회수해 분쇄한 가루)의 순도와 공정 속도인데 JH화학공업은 자체 개발한 기술로 업계 평균 대비 3배의 폐배터리 처리 능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JH화학공업은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생산 시 발생하는 부산물을 원료로 활용하고 2단계 증설 시 폐배터리 분해 등에 자동화 공정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를 구상 중이다. 오는 2027년까지 폐배터리 사업을 안정화한 뒤 해외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2025년 208억달러(약 27조원)에서 연평균 17%씩 증가해 2040년에는 2089억달러(약 274조원)를 웃돌 전망이다.

이병희 엘앤에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양극재로 이어지는 배터리 소재 가치사슬을 완성하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엘앤에프 로고.(사진=엘앤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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