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공백` 경남 찾은 이준석 "공정한 도정해야"

"당 대선후보 결정되면 지역에 꼭 필요한 공약 준비할 것"
  • 등록 2021-08-03 오후 4:30:34

    수정 2021-08-03 오후 4:30:34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경남을 찾아 `공정한 도정 운영`을 요구했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구속수감된 가운데,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이 공백을 메우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 3·15 민주 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대선을 앞두고 매우 공정한 도정운영을 해야 한다”면서 “경상남도민들의 요구사항과 기대를 잘 공부하고 그에 따라서 우리 당 대선후보가 결정되면 지역에 꼭 필요한 공약들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내년 대선 정국에서 도청이 특정 정당에 편향됐다는 오해가 없게 해달라는 경고성 메시지로 읽힌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은 도정 공백이 최소화돼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면서 “우리 당이 경상남도 내에서 16개 의석 중 13개의 국회의원 의석을 점하고 있는 당인 만큼 추진되는 국책사업이나 국비사업에 있어서 주민께 최대한 지원하고 국회 내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도 종축과 횡축의 교통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해서 많은 국비지원과 여러 행정적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 면에 있어서 우리 당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이날 창원에 소재한 국립 3·15 민주 묘지를 찾아 참배를 했다. 방명록에는 ‘3·15 희생자 영령의 숭고한 뜻을 오롯이 받들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에 당당하게 맞서겠습니다’고 적었다.

오후에는 창원 3·15의거 희생자 유족회를 찾아갔다. 그는 “여순사건과 더불어 3·15 특별법 입법이 늦었지만, 우리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임을 말씀드린다”며 “늦은 만큼 앞으로 진행되는 과정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행되도록 당 차원에서 계속 관심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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